![[사진=박봄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4-0091/image-3d379e6a-675a-46c2-b46a-8fd7d0a8c806.jpeg)
가수 박봄이 건강상의 이유로 그룹 2NE1(투애니원) 활동을 중단한다.
지난 6일 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계정을 통해 “박봄이 2NE1의 향후 일정에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봄은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멤버들과 충분한 논의 끝에 당분간 활동을 멈추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측은 “박봄이 회복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박봄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산다라박, CL, 공민지에게도 응원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앞서 박봄은 여러개의 개인 SNS 계정을 통해 배우 이민호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며 과도한 애정 표현으로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박봄은 이민호 사진을 올리며 “내 남편이 맞아요”, “진심 남편”이라는 글을 남겼고,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실제 교제 중인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왔다.
논란이 일자 소속사는 “박봄 씨가 이민호 씨의 열성 팬이다. 팬심으로 사진을 게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후 박봄이 “회사에서 이민호 사진을 삭제했다”며 불만을 표출해 또 잡음이 일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2NE1은 최근 데뷔 15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무대에 복귀하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고, 이에 힘입어 해외 투어까지 하고 있었다. 박봄 역시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팬들과 만남을 이어갔다.
이후 박봄은 건강 문제로 일부 공연에 불참했다. 지난달 열린 ‘워터밤 부산 2025’에도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3일 박봄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경기의 하프타임 무대에 깜짝 등장해 라이브 무대를 펼치며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소속사는 박봄의 컨디션을 고려해 공식적으로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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