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AFC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4-0091/image-575e2dfb-4675-4aff-a484-b6a08c1777ab.jpeg)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3)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LAFC)로 이적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LAFC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손흥민을 영입했다”며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손흥민은 국제선수 로스터를 차지할 예정이며, P-1 비자와 국제 이적 증명서를 받은 후 출전 자격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7년까지이며, 2028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과 2029년 6월까지의 추가 연장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LAFC는 손흥민에 대해 “축구 역사상 가장 재능있고 인기있는 아시아 선수 중 하나”라고 소개하며, 토트넘에서 10년간 공식전 173골 101도움을 기록한 점을 짚었다.
또한 그가 2021~2022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른 업적과 더불어 한국 대표팀으로서 2014·2018·2022년 세 차례 월드컵에 출전한 사실도 언급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A매치 134경기에서 51골을 넣었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혜택을 받기도 했다.
LAFC의 존 소링턴 공동대표 겸 총괄매니저는 “쏘니(손흥민)은 세계 축구계에서 글로벌 아이콘이자 가장 역동적이고 뛰어난 선수 중 하나”라며 “그의 야망과 능력, 인품은 LAFC의 가치와 완벽하게 일치한다. 경기장 안팎에서 우리 구단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영감을 불어넣을 것을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LAFC의 수석 구단주 베넷 로젠탈도 “손흥민을 LAFC와 우리의 도시로 영입하는 것은 수년간 우리가 꿈꿔온 일이었다”며 “저와 파트너들은 선수로서의 손흥민, 그리고 인산으로서의 손흥민을 깊이 존경하고 있다. 이번 영입은 경기장 위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겠단 우리의 의지이자, 글로벌 구단으로 성장하겠다는 야망을 드러내는 선언”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스포츠 도시 중 하나인 LA에서 큰 야망을 품은 클럽인 LAFC에 합류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LA는 풍부한 챔피언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저는 그 다음 장을 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이 클럽과 도시,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주려고 이곳에 왔다. 하루 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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