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종석도 꼬리날개도 없다…신형 스텔스기의 등장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 하늘과 땅에서 찍힌 정체불명의 스텔스 항공기 이미지가 떠돌며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사진은 낮은 화질로 조종석 유무나 무기 장착고 등의 세부사항 식별이 어렵고, 촬영 장소와 시점도 미상이다 이 기체는 유선형 슬림 실루엣으로 현존 중국 스텔스기와는 확연히 다르며, 이로 인해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유인기인가 AI 기반 드론인가, 분석 엇갈려
일부 군사 분석가는 이 기체가 J‑20이나 J‑36과는 다른 또 다른 6세대 전투기 시제품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크기와 형상이 더 작고 날렵해 기동성에 특화된 설계일 가능성도 포함된다

한편 미국 매체는 조종석, 수직꼬리날개, 전형적 공기흡입구가 식별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AI 기반 무인 ‘로열 윙맨’ 드론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 경우 유인기와 협동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미래형 플랫폼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측은 공식 확인 대신 ‘침묵 전략’
중국 관영 언론은 해당 항공기의 존재 여부를 독립 확인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놓으며, 정부 차원의 공식 인정은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군사 전문가들은 “기체가 실존한다면 중국의 항공 기술 수준이 분명한 진전에 있음을 시사하는 사례”라고 평가해 관심을 모은다

무미익(無尾翼) 설계는 고급 비행 제어를 요구한다
한 군사기술 전문가는 해당 기체가 수직 꼬리날개를 없앤 무미익 구조처럼 보인다며, 이러한 설계는 레이더 반사 면적을 최소화하여 전방위 스텔스를 강화하는 반면 고도의 비행 제어 기술을 요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I와 유인기 혼합 체계 운용(MUM‑T)’ 관점에서 보면, 이 항공기는 차세대 로열 윙맨 드론일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중국 전투기 계보 속의 또 다른 시험기
중국은 이미 J‑20과 J‑35, J‑36 등 다양한 스텔스 시험기를 시험하고 있다 J‑36은 트리‑젯 구조에 수직 꼬리날개 제거 등 람다 윙 설계를 채택한 고속 장거리 플랫폼이다 새롭게 유출된 기체는 J‑36보다 훨씬 작고 조밀하며, 기동성 특화형 스텔스기 또는 드론일 가능성이 있다 이는 중국이 6세대 전투병기 체계 전환을 양·질적으로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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