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가 호주에 극초음속 미사일 배치한 건 처음이다
미 육군이 다크 이글(Dark Eagle)이라는 이름의 LRHW(장거리 극초음속 무기 시스템)를 호주에 처음으로 실전 배치했다 이건 2025년 ‘탈리스만 세이버’ 연합훈련 기간에 이루어진 조치로, 미국의 첨단 무기 전력을 동맹국까지 전개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역사적 첫 번째다
호주 북부 넌더른 테리토리에서 LRHW 발사대가 전개된 모습이 보고됐고, 그 앞에서 미군 장병들이 briefing 중인 사진도 공개됐다

다크 이글의 성능은 게임체인저 급이다
다크 이글은 마하5 이상 속도로 비행하며, 사거리는 약 1,700마일(2,700km) 쯤 된다 이 미사일은 비행 중 기동 회피가 가능해서 탐지, 추적, 요격이 굉장히 어렵다 전통적인 탄도미사일을 넘어서는 전략적 위력을 가진 전력이다

이름에 ‘이글(Eagle)’이 들어간 건 ‘독수리의 속도, 은밀성, 기동성’을 뜻하고, ‘다크(Dark)’는 적의 접근·작전 권역 침투를 무력화하는 전략 능력을 의미한다고 한다

미국 전략의 핵심은 인도-태평양 영역 제어다
이번 호주 배치는 미국이 극초음속 무기를 중국 인접 지역에 전개할 준비가 되었다는 명백한 신호다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이 배치가 “동맹을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런 움직임은 중국을 겨냥한 전략적 억지력 강화로 해석된다

중거리 미사일 ‘프리즘’과 함께 다층적 무기 전략이다
이와 거의 동시에 미국은 프리즘(PrSM)이라는 중거리 미사일을 호주에서 시험했다 이 무기는 HIMARS 발사대를 통해 발사 가능하며, 사거리는 480km 이상으로 공개됐다 향후 개량되면 더 길어진 사거리를 확보할 수도 있다

미국의 무기 전략이 이제는 중거리부터 극초음속까지 다층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그 전개 범위도 동맹국까지 확대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실증이다

중국은 대만·남중국해에서 미사일 강화 중이다
중국은 이미 대만 해협이나 남중국해 주변에 A2/AD 전략용 미사일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의 이러한 대응은 중국을 억제하는 한편, 동맹국 호주와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이는 미국이 인도-태평양에서 군사적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한 전술적 움직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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