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전등 아래, 흰 티와 모자를 쓴 션의 얼굴에는 피곤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를 통해 근황을 전한 그는, 6년째 이어온 ‘815런’을 준비하며 최근 유독 말라 보이고 초췌해진 모습으로 팬들의 걱정을 샀다.

카메라 앞에 선 션은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는 말로 시작해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이내 담담한 미소로 ‘815런’에 대한 각오와 애국의 마음을 전했다.
션은 “이 더운 날씨에 81.5km를 달릴 수 있을지 두렵다”며 솔직한 속내를 내비쳤다.
그는 매일 훈련을 이어가고 있지만, 누리꾼들은 “무리하지 마세요”, “살이 너무 빠지셨다”며 걱정과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션은 “이 모든 건 독립투사분들께 전하는 감사의 편지”라며 각오를 다졌고, 지친 얼굴 속에서도 끝까지 달리겠다는 굳은 의지가 느껴진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