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보문고에 가긴 하는데요.
최근에는 자세히 책을 본 적은 없습니다.
오늘은 강제로 꽤 오랜 시간 있어야 했습니다.
방학 때마다 막내와 광화문 교보문고를 가거든요.
2.
녀석은 사야 할 책(거의 대부분 만화책)을 고릅니다.
그 시간동안 저는 책을 봐야 하거든요.
해서 간만에 교보문고에 있는 책을 자세히 봤습니다.
확실히 트랜드가 많이 변했더라고요.
3.
무엇보다 몇 년 만에 부동산 책의 몰락입니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던 부동산 책 섹터가 사라졌더군요.
다른 자리로 옮겼는데 부동산 관련 세무 책.
비슷한 비중으로 매대에 있더라고요.
4.
아울러 주식이 확실히 비중이 엄청 늘었네요.
예전만큼 주식 책 매대는 변함이 없는데요.
이전보다 조금 더 주식 관련 매대가 있더라고요.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보이는 분야가 있었습니다.
5.
그건 바로 ETF와 배당이었습니다.
둘 다 공통점은 이걸로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는 겁니다.
힘들지 않게 달성할 수 있다는 식이더라고요.
보면 어떤 책은 고개를 갸웃하게도 합니다.
6.
들어간 돈에 비해 배당금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전체 책을 읽지 않았다는 한계는 있습니다.
그럼에도 책 소개 등에 있는 걸로 판단하면 그렇습니다.
받는 배당금액이 투입된 돈에 비해 20% 넘는 것도 있더라고요.
7.
충분히 가능하긴 합니다.
대신에 조건은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평가금액이 아닌 투입된 돈으로 볼때는요.
배당이라는 게 주식 수익률과 달리 빠른 시간 내에 증가하긴 힘듭니다.
8.
5년도 안 되어 배당으로 경제적 자유를 이룩했다.
가능합니다.
대신에 상당히 많은 금액을 넣었을 때 가능합니다.
제가 볼 때 그런 부분은 생략한 게 아닐까하네요.
9.
그 외에 자기계발류도 별로 안 보이는 거 같고요.
소설 분야는 그저 꾸준하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정말로 대단한 하가시노 게이고 새책이 나왔더라고요.
늘 베스트셀러인데도 매 년 책을 내는 놀라운 작가거든요.
10.
그 외에 제가 열심히 책을 썼을 때 저자들이 있는데요.
그 분들은 지금도 책이 나오고 있더라고요.
뭔가 저만 안 쓰고 이러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다시 슬슬 집필에 들어가 볼까라는 생각도 했네요.
서점은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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