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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잭팟 터트렸는데 “또 한국이 해냈냐며” 난리난 해외 사업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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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대형 사업에서 기술력 뛰어넘은 한국 EPC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전력조달청(SPCC)이 국제 입찰을 통해 발주한 ‘최상급 경쟁’ 사업이었다. 사업 내용은 리야드 북동쪽 80km, 나이리야 470km 떨어진 두 지역에 각각 1,800MW급 대형 가스복합발전소 1기씩 총 2기(3,600MW)를 건설하는 것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지 플랜트 전문기업 셉코3와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EPC(설계·기자재 공급·시공·시운전) 전체 공정을 책임지는

원청사로 선정됐다. 2028년 준공 예정이다.

특이점은 단순 건설을 넘어서는 장기 비즈니스 모델이다. 발전소 건설 후 생산되는 전력을 최대 25년 동안 사우디 전력조달청에 판매할 수 있는 구조이며, 한전 컨소시엄은 이미 지난해 말 SPCC와 장기 전력판매계약(PPA)을 맺었다. 이로써 프로젝트 완공 이후에도 안정적인 현지 매출, 수익 기반을 갖춘 것이 더 큰 의의를 가진다.


중동 시장의 에너지 지정학, 그리고 가스복합발전의 의미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전 2030’을 추진하며 석유 의존 탈피와 산업다각화를 위한 에너지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인구와 산업 팽창으로 연간 6GW 이상 신규 발전소가 필요하고, 전력 설비는 2025년 92.9GW에서 2030년 123.2GW로 폭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탄소 배출은 줄이면서도 안정적이고 대량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가스복합발전이 최대 전략 부문으로 부상했다.

특히 사우디는 10년간 30GW 이상을 추가로 증설할 계획이기에, 이번 수주 성공은 두산에너빌리티뿐만 아니라 한국 플랜트 산업에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 EPC가 기술력, 공기 준수, 기자재 품질, 운용 효율성에서 이미 글로벌 스탠다드

를 확립했다”고 평가한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성장 스토리, 한국 플랜트 대표 기업 도약

두산에너빌리티는 1962년 현대양행 시절부터 발전설비, 수처리, 가스터빈을 아우르며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수소·신재생에너지, 미래형 스마트 플랜트, 친환경 기자재 등 새로운 글로벌 시장에 진출 중이다. 실제로 원자력·화력·수처리·풍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국 대비 뛰어난 기술과 품질로 대형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수주했다.

특히 이번 사우디 대형 발전소 수주로 매출 2조2,000억 원 증대는 물론, 브랜드 가치 상승과 기술 신뢰도를 한층 공고히 하게 됐다. 국제 프로젝트 경험을 쌓으며 실질적인 글로벌 업계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성장 동력에는 ‘한국

플랜트 DNA’가 녹아있다.


향후 시너지, 추가 수주와 산업 생태계 변화 기대

이번 대형 프로젝트 계약은 단순한 한 번의 ‘잭팟’이 아니라 지속 성장의 시발점으로 평가된다. 사우디의 발전소 증설 계획, 중동 내 인프라 전환 정책, 친환경 에너지 확장 추세와 맞물려 한국 플랜트·에너지 업계 전체에 새로운 파도와 기회로 이어질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를 필두로 현대건설·삼성물산·한화 등 다른 국내 대형 EPC 역량도 시장 재편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에너지·인프라 시장에서 ‘한국이 또 해냈다’는 평가가 반복되는 배경엔 현장 최적화, 신속 협업, 엄격한 품질 관리, 현지화 전략 등 탄탄한 성공 공식이 작용하고 있다. 이번 초대형 수주는 해외 주요 발주국과 투자사, 글로벌 에너지 기업 사이에서 한국 플랜트 기술력과 복합 운영 모델이 다시금 최고 수준임을 증명한 결과다.


한국 플랜트 산업의 명예로운 도전과 미래

사우디 초대형 발전소 사업을 따낸 두산에너빌리티는 ‘2조 잭팟’ 이상의 파급효과를 불러오며, 플랜트 기술과 에너지 솔루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모두에서 세계 정상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한국 플랜트 산업은 단순 시공을 넘어 장기적 사업모델,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확장, 미래형 산업 생태계 구축 등 전방위 혁신을 이끌 핵심 엔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 한국이 해냈다”는 글로벌 환호는 한국 기술과 도전정신, 그리고 끈질긴 협업 모델의 결과물이다.
미래에도 플랜트 및 에너지 분야에서 ‘한국형 표준’이 세계 시장에서 잇따라 세워질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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