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찬통, “이걸로 먹으면” 1년간 암세포가 몸 속에서 3배 증식합니다
주방에서 가장 자주 쓰는 도구 중 하나가 반찬통입니다. 하지만 일부 반찬통은 매일 쓰면 쓸수록 암세포 증식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래된 플라스틱 반찬통은 세척 후에도 미세 스크래치 속에 세균과 환경호르몬이 숨어 있고, 전자레인지 사용 시 그 양이 폭발적으로 늘어납니다. 문제는 이 물질들이 몸에 축적되면 세포 DNA 손상과 염증 반응을 일으켜, 장기적으로 암세포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입니다.

⚠️ 환경호르몬의 은밀한 침투
플라스틱 반찬통에서 나오는 대표적인 유해물질이 ‘비스페놀A(BPA)’입니다. 이 물질은 호르몬처럼 작용해 인체 내 호르몬 균형을 깨뜨리고, 특히 유방암·전립선암·간암 세포의 성장 속도를 높입니다.
일본 후생성 자료에 따르면, BPA가 음식 속으로 녹아드는 양은 플라스틱이 오래될수록, 그리고 뜨거운 음식과 접촉할수록 증가합니다. 즉, 막 담은 뜨거운 국물이나 반찬을 오래 보관하는 행동이 위험을 키우는 셈입니다.

전자레인지 사용이 부르는 화학물질 폭발
많은 가정에서 반찬통째로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자레인지 가열 시 플라스틱 분자가 변형되면서 미량의 화학물질이 대량 방출됩니다.
특히 뚜껑을 닫은 채 가열하면 내부 압력과 온도가 높아져 침출량이 3배 이상 늘어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이 습관을 1년간 이어가면 체내에 축적된 환경호르몬이 암세포 전이 속도를 눈에 띄게 높일 수 있습니다.

잘못된 인식 바로잡기
“BPA-free라고 적혀 있으면 안전하다”는 생각은 반쪽짜리 진실입니다. BPA-free 제품이라도 다른 유사 화학물질(BPS, BPF 등)이 들어있을 수 있고, 이 역시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반찬통을 장기간 재사용하면 미세 플라스틱이 발생해 음식 속으로 들어갑니다. 결국 중요한 건 재질과 사용 습관 모두를 바꾸는 것입니다.

안전하게 쓰는 대안
환경호르몬 노출을 줄이려면 유리나 스테인리스 재질 반찬통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특히 뜨거운 음식은 식힌 후 용기에 담고, 전자레인지 사용 시에는 전용 유리 용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플라스틱을 부득이하게 쓴다면, 최소 1~2년 주기로 교체하고, 세척 시 거친 수세미 대신 부드러운 스펀지를 사용해 표면 손상을 줄여야 합니다.

정리
1 오래된 플라스틱 반찬통은 환경호르몬 방출 위험이 큼
2 전자레인지 가열 시 침출량이 최대 3배 증가
3 BPA-free 제품도 100% 안전하지 않음
4 유리·스테인리스 용기로 대체하는 것이 가장 안전
5 플라스틱은 사용 주기와 세척 방식 관리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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