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바람이 물결을 밀어 올리던 아침, 잠수교 위 트랙에 두 실루엣이 나란히 섰다.

검은 모자 챙 아래 환하게 웃는 그녀와, 손짓으로 박자를 맞추는 션. 한강의 반짝임을 배경으로 남긴 한 장의 셀피는 운동 그 이상의 온기를 전했다.
션은 SNS에 “언노운 크루 새벽런”이라며 뉴진스 다니엘과의 러닝 근황을 알렸다.
이번 만남은 ‘815런’ 81.5km를 앞둔 션의 준비 과정이자, 그녀의 새로운 도전이 교차한 순간이다.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베테랑 러너와 글로벌 아이콘의 건강한 케미는 팬들의 응원을 불러냈다.
“뜻밖의 조합이지만 완벽한 페이스”, “가을 10K 가자” 같은 반응이 이어지며, 잠수교의 아침은 오래 남을 러닝 기록으로 저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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