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사는 보약 대신 “이 과일” 챙겨 먹습니다, 제대로 알고 드세요
한의사가 선택한 천연 보약
수많은 한약재와 약초를 다루는 한의사들이, 정작 자기 건강을 위해 매일 챙겨 먹는 과일이 있습니다. 바로 귤입니다.
귤은 겨울철 대표 과일로 알려져 있지만, 한의학과 현대 의학 모두에서 ‘천연 보약’이라 불릴 만큼 효능이 다양합니다. 맛이 달고 시원할 뿐 아니라, 면역 강화·혈관 건강·소화 개선까지 전신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면역력과 피부 건강을 동시에
귤 한 개에는 하루 권장량의 절반에 가까운 비타민 C가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C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늦추고, 면역 세포의 활동을 촉진해 감기와 각종 감염성 질환을 예방합니다.
한의학에서는 귤을 ‘폐를 윤택하게 하고 기를 보하는 과일’로 보아, 기침·가래 완화에도 좋다고 전해집니다.

혈관과 간 해독 작용
귤 속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헤스페리딘’은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하고,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 과육뿐 아니라 하얀 속껍질에는 ‘펙틴’이 풍부해 혈당 조절과 변비 예방에도 좋습니다. 간의 해독 효소 활동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어,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도 추천됩니다.

한의사가 알려주는 섭취 팁
귤은 가능하면 하얀 속껍질까지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속껍질에는 플라보노이드와 식이섬유가 집중돼 있어 혈관 건강과 장 운동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위가 예민한 사람은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 하루 2~3개 정도로 나눠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주의해야 할 점
당분 함량이 있어 당뇨 환자는 혈당 변화를 주의해야 하며, 과다 섭취 시 속쓰림이나 설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 귤즙을 마신 뒤에는 치아 부식 예방을 위해 물로 입안을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 정리
1 귤은 비타민 C·플라보노이드 풍부, 면역력·피부 건강에 도움
2 속껍질의 펙틴이 혈당 조절·변비 예방·혈관 강화
3 간 해독 효소 활성화로 숙취 해소에 효과
4 하루 2~3개, 속껍질까지 함께 섭취 권장
5 당뇨·위장 질환자는 섭취량 조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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