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 손잡이에 “이걸” 감싸두면, 화장실보다 더럽던 세균이 5분의 1로 줄어듭니다

매일 수차례 손이 닿는 현관문 손잡이는 생각보다 훨씬 더 오염된 곳입니다. 외출 전후, 장을 본 후, 택배를 받은 직후 등 손이 다양한 환경을 거쳐 손잡이에 닿기 때문에 세균이 폭발적으로 번식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연구에서는 가정집 현관 손잡이의 세균 수가 화장실 변기보다 높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간단히 ‘이것’을 감싸두기만 해도 세균이 80% 가까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손잡이가 세균의 집합소가 되는 이유
손잡이는 온도와 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며, 표면이 매끄러워 세균이 오래 살아남기 좋은 환경입니다. 특히 감기·독감 바이러스는 금속 표면에서 하루 이상 생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드나드는 집이나 사무실이라면 세균 전파 속도는 훨씬 빨라집니다.

‘키친타월’이 세균을 줄이는 비밀
일회용 키친타월을 손잡이에 감싸두면, 손과 금속 표면이 직접 닿는 것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종이 표면은 금속보다 세균 생존에 불리한 환경이라 번식 속도가 늦어집니다. 게다가 종이가 손에 묻은 습기나 오염물질을 일부 흡수해, 손잡이 전체에 세균이 퍼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사용 방법은 간단
키친타월을 손잡이 길이에 맞춰 잘라 두 겹 이상 감싼 뒤, 테이프나 고무줄로 고정합니다. 하루에 한 번, 가능하다면 외출 후 즉시 새 키친타월로 교체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장시간 사용하면 종이에 습기와 먼지가 쌓여 오히려 세균 번식 환경이 될 수 있으니 주기적인 교체가 필수입니다.

다른 대안보다 간편한 이유
손잡이 전용 위생 커버나 항균 필름도 있지만, 가격이 비싸거나 부착이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반면, 키친타월은 집에 늘 있고, 버리기도 쉬워 간편하게 위생 관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아이나 노인이 있는 가정이라면 빠르고 쉽게 교체 가능한 점이 매력입니다.

가정 내 위생 습관의 시작점
현관문 손잡이 위생만 지켜도 가족 간 질병 전파 위험이 크게 줄어듭니다. 외출 후 손 씻기와 함께 손잡이 관리 습관을 들이면, 집 안의 세균 밀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작은 습관이지만 건강을 지키는 데는 의외로 큰 차이를 만드는 셈입니다.

요약
현관문 손잡이에 키친타월을 감싸두면 세균이 5분의 1로 줄어듭니다. 간단한 조치지만, 매일 교체하는 습관만으로 집안 위생 수준이 크게 향상됩니다. 값비싼 위생 도구 없이도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아이디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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