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에서 ‘시큼하거나 눅눅한 냄새’를 맡아본 적 있으신가요?
그 냄새는 단순한 오래된 냄새가 아니라, 이미 세균이 수억 마리까지 번식했다는 경고입니다.
오늘은 행주 냄새가 세균 경고 신호인 이유와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왜 행주에서 냄새가 날까?
행주는 음식물 찌꺼기, 기름, 수분이 그대로 남기 쉬운 환경입니다. 이 상태에서 실온에 방치하면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같은 유해 세균이 폭발적으로 증식합니다. 특히 여름철 30℃ 전후에서는 단 4시간 만에 세균이 수백만 마리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행주 세균이 위험한 이유
세균이 번식한 행주로 식탁, 도마, 식기를 닦으면 살모넬라·노로바이러스 같은 식중독균이 손과 음식에 옮겨집니다. 이는 면역력이 약한 노인·어린이에게는 장염, 설사,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냄새로 세균 오염 여부를 구별하는 방법
✔️ 시큼한 냄새: 젖산균과 곰팡이균이 번식한 신호
✔️ 썩은 듯한 비린내: 단백질 부패로 인한 세균 증식
✔️ 곰팡이 냄새: 공기 중 포자가 행주에 자리 잡은 상태
이런 냄새가 난다면 세탁이나 소독으로는 이미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습니다.
안전하게 행주 쓰는 방법
✔️ 매일 삶기: 끓는 물에 5분 이상 삶아 세균 제거
✔️ 완전 건조: 젖은 상태로 두지 말고 햇볕이나 건조대에서 완전히 말리기
✔️ 2~3일마다 교체: 세척·건조를 해도 2~3일 이상 사용은 피하기
✔️ 도마·식기 전용 분리: 교차 오염 방지
행주에서 시큼하거나 썩은 냄새가 난다면 이미 세균이 수억 마리까지 번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건강을 위해 냄새가 나기 전 미리 세탁·교체 습관을 들이세요. 작은 부주의가 식중독과 같은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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