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은 2025년 8월 13일 케이바이오헬스케어(대표 이상호)와 외국인 환자 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병원을 찾는 국제 환자가 자신의 모국어로 진료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치료 이후에도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양측은 인공지능(AI) 기반 다국어 건강정보 플랫폼 ‘리터러시M(LiteracyM)’을 도입하기로 했다.
‘리터러시M’은 검사결과, 처방전, 복약 지침 등 주요 의료정보를 단순 번역이 아닌,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공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의료 전문용어를 일반인 친화적인 언어로 풀어 설명하며, 현재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포함한 20여 개 언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환자의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진료 이해도를 높여 치료 효과와 사후 관리 효율을 동시에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이번 플랫폼 도입으로 외국인 환자가 진료 전후 전 과정을 보다 명확히 이해하고,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병원은 외국인 환자의 진료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통역 서비스, 다국어 안내 자료 제공, 해외 환자 전담센터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러한 노력을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과 결합해, 글로벌 수준의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상호 케이바이오헬스케어 대표는 “강동경희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진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더 많은 국가와 사용자에게 건강정보 접근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인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외국인 환자에게 보다 친숙하고 효과적인 건강정보 제공 경로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혁신과 협력을 통해 전 세계 환자에게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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