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CHER 자주곡사포, 트럭 위에 실린 ‘기동화된 포병 전력’
ARCHER는 스웨덴에서 개발된 155mm L52 자주곡사포 시스템으로, 기존 궤도형 자주포와 달리 6×6 혹은 8×8 트럭 차체 위에 포가 탑재된 차량형 자주포다.
- 기동성이 뛰어나 도로 주행 속도가 최대 90km/h에 달하며, 사격 후 즉시 위치를 바꾸는 ‘치고 빠지기’ 전술에 최적화됐다.
- 방탄 장갑과 NBC(핵·생화학) 방호 기능을 갖춘 운전석에서 승무원은 안전하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뛰어난 사격 속도
- 완전 자동 포 제어·탄약 관리 시스템 덕분에 적은 인원으로도 신속, 정확한 사격이 가능하다.
- 최대 6발 연속 사격 후 20초 내 이동 가능하며, M982 엑스칼리버 정밀 유도탄 등 다양한 탄종을 운용한다.

강력한 화력과 작전 범위
- 최대 사거리 약 40km 이상으로 장거리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 650km 이상 주행 가능한 연료 탱크와 모든 지형 적응력을 갖춰 장시간·장거리 작전에도 대응 가능하다.

운영 국가와 현대 전장에서의 역할
- 2016년 스웨덴 육군에 배치된 후, 영국군도 도입해 기존 AS90 자주포를 대체하고 있다.
- 현대전의 ‘속사-기동’ 작전에 최적화되어 우크라이나 전장 등에서도 활용이 검토됐다.

차별화된 특징과 전술적 장점
- 궤도형보다 유지·정비가 쉽고 도시·산악 등 도로 기반 환경에서 빠른 운용이 가능하다.
- 네트워크 기반 지휘체계와 연동돼 정확한 전장 지원 임무 수행에 유리하다.

기동전 시대에 최적화된 생존 전략
ARCHER의 가장 큰 강점은 ‘생존성’에 있다.
- 포를 발사한 직후 위치를 변경해 적 포병 레이더의 추적·반격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 이러한 운용 방식은 현대 포병전에서 필수 조건이 되었으며, 선제 타격 후 안전하게 철수하는 고속 대응 능력으로 전장의 판세를 바꿀 수 있다.

ARCHER 자주곡사포, 기동성과 화력을 겸비한 현대전 최강 자주포
- 순간 포격 후 빠르게 이탈해 반격을 무력화하는 능력은 현대전에서 큰 전술적 가치를 지닌다.
- 스웨덴·영국 등 운영국에서 입증된 기동성과 자동화 기술로 앞으로도 세계 자주포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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