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나무 계단이 시간의 흔적을 말해주는 도시의 한 모퉁이. 회색빛 공간 속으로 그녀가 스며들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대신 담백한 일상 속, 배우 한지혜는 자신만의 색으로 주변을 채우고 있었다.

그녀가 선택한 것은 박시한 블랙 티셔츠와 구조적인 느낌의 그레이 플리츠 미니스커트.

상의는 여유롭게, 하의는 짧게 연출해 경쾌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실루엣을 완성했다.

여기에 청키한 스니커즈와 미니 백을 더해 힙한 감성을 놓치지 않았다.

특히 2021년 딸을 품에 안은 후, 그녀의 스타일은 더욱 여유롭고 편안해졌다는 평이다.

엄마라는 역할에 갇히지 않고, 소녀 같은 발랄함과 성숙한 우아함을 넘나드는 모습은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자리 잡았다.

그녀의 SNS를 본 팬들은 “아기 엄마라는 게 믿기지 않아요”, “블랙과 그레이 조합이 이렇게 세련될 일?”, “슈퍼모델 시절이 떠오르네요”라며 찬사를 보냈다.

슈퍼모델로 데뷔해 배우로 정점을 찍고,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이자 스타일 아이콘으로 살아가는 한지혜.
그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며, 평범함 속에서 특별함을 찾는 법을 보여주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