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지갑”은 1년 이상 썼으면 바꾸세요, 하수구보다 더 더럽습니다
매일 손에 쥐는 지갑, 세균의 집합소
지갑은 하루에도 수십 번 만지지만 제대로 세척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특히 오래 사용한 지갑은 손의 땀, 동전의 금속가루, 지폐의 먼지 등이 그대로 흡착돼 세균 번식의 온상이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1년 이상 사용한 지갑 내부에서는 대장균, 곰팡이균 등 각종 세균이 검출되며, 오염도는 화장실 하수구보다 높게 나타난 사례도 있습니다.

세균이 잘 번식하는 이유
가죽이나 합성피혁 소재는 통풍이 잘되지 않아 습기가 내부에 머물고, 이는 곰팡이와 세균이 자라기 좋은 조건을 만듭니다.
게다가 지갑 속에 보관하는 지폐와 카드 역시 여러 사람이 만져 전염성이 큰 세균을 그대로 옮겨오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세균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관리와 교체 주기
전문가들은 지갑을 최소 6개월~1년 주기로 교체하거나, 주기적으로 소독할 것을 권장합니다.
알코올 티슈나 소독제를 부드럽게 묻혀 표면을 닦아내고, 내부는 건조제를 넣어 습기를 줄이면 세균 번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동전 주머니는 세균이 많이 모이므로 자주 털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생적인 사용 습관
집에 들어오면 지갑을 손 닿는 곳에 아무렇게나 두기보다, 햇볕이 잘 드는 곳이나 통풍이 되는 장소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화장실, 주방 등 습기가 많은 공간에 지갑을 두는 습관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요약 정리
1 1년 이상 사용한 지갑은 세균·곰팡이가 번식하기 쉽다
2 오염도는 하수구보다 높은 경우도 있음
3 지갑은 6개월~1년 주기로 교체 권장
4 알코올 티슈로 소독·건조제 사용으로 습기 제거 필요
5 화장실·주방 등 습한 공간에 두는 습관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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