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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해서 지나갈 수 있나요?” 기둥 없는 하늘에 떠 있는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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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각 없는 철제 사슬 다리, 다둔강 협곡의 ‘공중 미로’

중국 쓰촨성 다둔강 협곡에 위치한 이 철제 사슬다리는 한눈에 보기에도 평범하지 않다. 보통의 현수교라면 양쪽 끝을 지지하는 튼튼한 교각이 건설돼 안정감을 주지만, 이 다리는 그 어떤 중간 교각도 없이 공중에 철제 사슬과 케이블만으로 몸을 맡기고 있다.
높이가 최대 300m, 길이 100m가 넘는 이 다리는 비록 비좁고 ‘살짝’ 흔들리지만, 이산화탄소를 줄이려는 현대의 녹색 인프라 사례가 아닌 오직 실용적 목적, 바로 광업과 광물 산출물 운송을 위한 ‘족장’ 역할을 맡고 있다.


40톤 탱크로리 통과 가능한 강렬한 하중 설계

보통 사슬 현수교들은 보행자 전용이나 가벼운 차량만 다닐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하지만 다둔강 철제 사슬다리는 40톤 이상의 대형 탱크로리 운행을 견딜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실제로 현지 광업과 물류 수송을 위해 사슬과 케이블의 하중 용량이 극대화됐으며, 덤프트럭부터 로딩 트럭까지 다양한 무거운 차량들이 매일 안전하게 지나간다.
주민들은 다리가 크게 흔들릴 때 놀라면서도, 강철 사슬이 교량 하중을 완벽하게 분배하면서 아직까지 단 한 번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점에 대해 크게 신뢰하고 있다.


운전자들은 ‘생존 게임’이라 부른다

다만, 현지 운전자들은 이 다리를 건너는 일이 초보자에게는 극도의 공포를 안겨주는 순간이라고 입을 모은다.
바람이 강하고, 다리가 흔들리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으면 절대 지나기 어렵다고 입을 모으며, 특히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건너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고 강조한다.
현지인도 “마음의 준비 없인 다리를 건너지 마라”며 긴장감을 늦추지 말라고 당부한다.


현수교의 원리와 철제 사슬 다리 특유의 난관

이 다리는 케이블과 사슬을 이용해 하중을 분산시키고, 협곡 양쪽에서 끌어올리는 ‘철제 현수교’의 형태를 띠고 있다.
철 사슬은 시공과 유지관리에서 방청과 교체가 까다로우며, 격렬한 바람이나 반복 하중으로 인한 피로누적이 명백한 위험 요소다.
특히 교각이 없는 다리 특성상, 지반이나 중간 지지가 없고 오직 ‘양쪽 구조물’에 모든 하중과 진동이 전가된다. 이에 대한 정밀한 계산과 시공 기술, 소재의 품질 확보가 필수이다.


다둔강 철제 사슬 다리가 주는 교훈과 과제

비록 별거 아닌 사슬과 케이블로만 이루어진 것 같지만, 중장비가 움직이는 현장에서는 극도의 안전대책과 구조적 신뢰가 요구된다.
최근 이 지역에 기후 변화와 지반 침하 위험이 커져, 다리 유지·보수 및 안전성 모니터링 체계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지리적 특성상 긴급 대응과 구조 장비 대응에서도 교량이 갖는 물리적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현지 당국과 건설사는 지속적인 점검과 현대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중국 다둔강 협곡 철제 사슬 다리는 동시대 건설기술의 한계와 가능성

이 독특한 철제 사슬 현수교는 제한된 자원과 환경에서 최대 성능을 이끌어낸 건설 기술의 지혜와 한계를 보여준다.
비록 흔들림과 긴장감이 도사리는 ‘위험천만’ 현장이지만, 그만큼 희귀한 기술과 경험이 축적되어 있는 현장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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