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outube '원더케이 오리지널']](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4-0091/image-4d7a4303-da0d-4838-adb9-2d85d67ea411.jpeg)
가수 남규리가 그룹 씨야 재결합이 무산된 이유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 오리지널’에는 ‘씨야 재결성 왜 안 되냐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남규리는 씨야 재결합에 얽힌 속내를 최초로 밝혔다.
남규리는 “단 한 번도 제가 제 입으로 언급을 한 적이 없다. 처음으로 말씀드린다”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재결합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오랜 시간을 제대로 된 해명 없이 (멤버들과) 함께 활동을 못 하지 않았나”며 “‘슈가맨’ 출연 이후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것, 많은 분들이 그리워하고 계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에 보답하고 싶었다. (재결합을 준비하던) 당시에 ‘사랑의 인사 2’ 같은 노래도 싸비만 30번 넘게 고친 상태로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력은 했지만 안 되는 부분이 있었다. 우리가 녹음하고 연습도 하고 있었는데 알지 못하는 사이에 다른 가수한테 곡이 가 있더라. 그게 무너짐의 시작이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남규리는 아쉬움을 드러내더니 “우리끼리 더 잘 뭉쳤으면 어땠을까 싶고 후회가 된다. 언젠가 꼭 한 번은 모이게 될 거라고 믿는다”면서도 “솔직히 말씀드리면 (멤버들과) 연락하진 않고 있다. (김)연지가 2월 성대 낭종 수술 후 회복 중인 것은 알고 있다. 마음이 안 좋다. 연락을 안 한 지 너무 오래돼서 고민하다가 결국 못했다. 목에 좋은 거라도 사서 보낼까 생각했는데 용기를 내기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한편 남규리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씨야 시절을 회상한 바 있다.
남규리는 “언젠가 다시 하나로 모일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우리만의 음악을 하고 싶다. 지금도 그날을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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