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월 판매량 1만 4745대.. 전년 연간 기록 단숨에 돌파
● 타스만, 무쏘EV 투톱 활약.. 국내 픽업 시장 성장 가속
● 해외 브랜드 진입까지 예고.. 격전지로 부상하는 한국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픽업트럭의 불모지라 불리던 국내 자동차 시장이 올해 들어 격전지로 탈바꿈했습니다. 기아의 첫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과 KGM의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EV’가 출격하면서 불과 7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둔 것입니다.

픽업트럭은 한때 ‘틈새 시장’으로만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2025년 현재, 한국 도로 위 풍경은 달라지고 있습니다. 기아와 KGM이 각각 정통 픽업과 전기 픽업을 내놓으면서, 불모지였던 시장이 단숨에 ‘황금기’로 접어든 모습입니다.

올해 픽업트럭 판매량, 벌써 작년 넘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내 픽업트럭 판매량은 1만 4745대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 1만 3475대를 이미 넘어선 수치입니다. 불과 절반도 채 안 되는 기간에 전년 기록을 돌파한 셈으로, 픽업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른 것으로 평가됩니다.

기아 타스만, 정통 픽업으로 승부
기아는 2월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 첫 픽업트럭 ‘타스만’을 통해 7월까지 5265대를 판매했습니다. 타스만은 최대 3.5톤을 견인할 수 있는 강력한 토잉 능력과 80cm 높이의 물길을 건널 수 있는 오프로드 성능을 갖췄습니다.

RV 명가로 불리는 기아는 자사의 기술력을 타스만에 집약했습니다. 특히 호주의 유명 오프로드 채널 ‘팀 브리 오프로드’가 공개한 영상에서 타스만은 경사도 50도에 달하는 극한 지형 ‘비어 오클락 힐(Beer O’clock Hill)’을 정복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영상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타스만의 강력한 오프로더 면모를 각인시켰습니다.

KGM 무쏘EV, 전기 픽업 새 지평 열다
한편 KGM은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EV로 존재감을 뚜렷이 드러냈습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4314대가 판매되며 전기차의 정숙성과 픽업 특유의 실용성을 결합한 ‘도심형 픽업트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무쏘EV는 연간 2만km를 주행할 경우 5년간 연료비가 약 550만 원에 불과할 정도로 뛰어난 경제성을 자랑합니다. 기존 디젤 픽업 대비 유지비 부담을 크게 줄여 ‘실속형 전기 픽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GM, 전통 픽업 명가의 귀환
KGM의 기존 주력 모델 무쏘 스포츠 역시 같은 기간 5070대가 팔리며 꾸준히 판매를 이어갔습니다. KGM은 무쏘, 액티언, 코란도, 렉스턴 스포츠 등 20여 년간 다양한 픽업을 선보이며 국내 픽업 시장을 이끌어온 전통 강자입니다. 무쏘EV의 추가로 내연기관과 전기 라인업을 동시에 갖추며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의 활약에 더해, 수입 픽업의 국내 진출도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한미 간 관세 협상에서 미국산 픽업트럭의 배기가스 기준 완화가 논의되면서, 향후 포드, 쉐보레, RAM 등 글로벌 브랜드의 한국 시장 진입 장벽이 낮아질 전망입니다.
경쟁 구도, 더 뜨거워진다
국내 픽업 시장은 이제 막 ‘전성기’의 문을 열었습니다. 전통 내연기관 모델부터 전기차, 그리고 수입 브랜드의 유입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올해 남은 기간 판매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픽업 수요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신차 효과와 오프로드, 전기 등 다양한 선택지가 더해지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연말까지 추가 신차가 합류한다면 올해 국내 픽업 시장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제 픽업트럭은 더 이상 일부 마니아만의 선택지가 아닙니다. 레저, 경제성, 전동화 트렌드까지 아우르며 대세로 자리 잡은 모습입니다. 과연 올해 말, 국내 픽업 시장은 어떤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갈까요?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