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중국 드라마 ‘범인수선전(凡人修仙传)’에 조연으로 출연한 신예 자오칭(조청, 25)이 스타 탄생을 알렸다. 여주인공 진천(금신, 34) 보다 주목을 받으면서 포스트 바이루(백록, 30)라는 극찬도 나왔다.
‘범인수선전’을 연출한 프로듀서 양양(42)은 20일 중국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극 중에서 활약한 조청이 대단한 배우라고 칭찬했다. 특히 최근 주목받는 배우 백록에 비할 정도로 스타성을 갖췄다고 추켜세웠다.

드라마 ‘범인수선전’은 지난 7월 말 중국에서 선을 보인 선협물이다. 인기 배우 양양(33)과 금신의 조합으로 제작 단계부터 주목을 받았는데, 묵사환 역의 조청이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일약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극의 연출자 양양은 “일찍이 전통 의상 모델로 활동한 조청은 ‘범인수선전’을 통해 백조가 됐다”며 “현재 중국에서 가장 시선을 받는 백록 급의 스타가 될지도 모른다”고 내다봤다.

키 170㎝에 사랑스러운 외모로 한국에서도 입소문을 타는 조청은 백록과 같은 우정스튜디오 소속이다. 우정스튜디오는 현재 백록과 재계약이 불투명한 관계로, 조청을 차세대 스타로 민다는 소문이 전부터 파다했다.
유명 프로듀서까지 조청을 극찬하는 가운데, 중국 여자 톱배우 계보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대륙의 연예계를 호령해 온 양멱(양미, 38)과 자오리잉(조려영, 37)은 어느덧 40대를 눈앞에 뒀고, 짜오루스(조로사, 26)는 소속사와 갈등으로 은퇴를 선언한 터라 향후 활동이 불투명하다. 백록 역시 어느 기획사로 갈지 알 수 없어 조청이 더 주목을 받는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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