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찍힌 가장 극적인 영상, 어린 영양의 두 번의 기적 / Latest Sightings
아프리카의 야생에서는 매일 생존을 건 드라마가 펼쳐집니다. 양육강식의 세계 속에서 죽이려는 자와 살려는 자의 치열한 생존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
여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핀다(Pinda) 보호구역에서 촬영된 한 장면이 전 세계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주인공은 아직 어린 한 마리의 물영양. 이 작은 동물은 단 몇 분 사이에 두 번이나 죽을 뻔 했지만 치열한 생존 본능 덕분에 결국 기적처럼 살아남았죠.
아프리카에서 찍힌 가장 극적인 영상, 어린 영양의 두 번의 기적 / Latest Sightings
처음 사건은 다른 동족인 성체 수컷 영양이 어린 영양을 쫓으면서 시작됐습니다.
어린 영양은 자신을 쫓는 수컷 영양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물가로 달려갔고 결국 급히 강 속으로 뛰어들 수밖에 없었는데요.
문제는 물속에 더 큰 위험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 물속에 숨어 있던 커다란 악어가 갑자기 달려들어 어린 영양을 입으로 세게 물어버린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프리카에서 찍힌 가장 극적인 영상, 어린 영양의 두 번의 기적 / Latest Sightings
두 눈으로 지켜보는 사람들조차 심장이 철렁할 정도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던 어린 영양은 사력을 다해 몸부림치더니 악어의 무시무시한 턱에서 벗어난 것이었죠.
간신히 물에서 빠져나와 육지로 향하던 그 순간, 어린 영양 앞에는 더 큰 위기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찍힌 가장 극적인 영상, 어린 영양의 두 번의 기적 / Latest Sightings
처음 자신을 쫓던 수컷 영양이 여전히 그곳에 있었던 것입니다. 어린 영양은 다시 물로 뛰어들 수밖에 없었고 또 한 번 악어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이쯤 되면 누구나 “이제는 끝났다”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린 영양은 두 번째 공격마저 피하고 재빨리 뭍으로 올라왔는데요.
어린 영양은 마침내 안전한 곳으로 몸을 숨겼습니다. 사람들은 이 영상을 보며 가슴을 졸이다가, 결국 기적 같은 장면에 안도와 감탄을 동시에 느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찍힌 가장 극적인 영상, 어린 영양의 두 번의 기적 / Latest Sightings
이 짧은 순간은 단순한 동물의 싸움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얼마나 치열한 생존 경쟁이 벌어지는지 잘 보여줍니다.
또한 작은 동물이라도 절대 쉽게 포기하지 않 마지막 순간까지 살아남으려는 본능적인 힘이 얼마나 놀라운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궁금한 점 한가지. 왜 수컷 영양은 어린 영앙을 공격하고 악어에게 밀어넣으려고 한 것일까.
아프리카에서 찍힌 가장 극적인 영상, 어린 영양의 두 번의 기적 / Latest Sightings
가장 가능성 있는 설명은 수컷 영양이 어린 영양의 아버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수컷 영양은 새로 그 영역을 차지했고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즉, 어린 영양이 수컷이기 때문에 수컷 영양은 어린 영양을 잠재적 경쟁자로 여겼고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지도 모를 앞날을 대비하는 차원이었을 것이라는 설명인데요.
물론 여전히 수컷 영양이 어린 영양을 악어에게 밀어 넣으려고 한 것은 정말 충격 그 자체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동물의 세계는 약육강식의 세계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YouTube_@Latest Sighting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