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뚜껑 닫아도 마르는 물티슈, 사실 이 방법이 정답입니다
물티슈가 말라버려서 버려야 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굳이 새로 사지 않아도, 집에 있는 음식 재료만으로 다시 촉촉하게 살릴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일상 속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 재료들을 활용해 말라버린 물티슈를 되살리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물티슈가 마르는 이유
물티슈는 대부분 알코올 성분이나 보존제를 포함한 물이 섬유 시트에 스며든 상태입니다. 뚜껑을 자주 열어두거나 보관이 잘 안 되면 수분이 증발해버리죠. 하지만 섬유 자체가 손상된 게 아니기 때문에, 다시 수분을 보충해주면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음식 재료로 되살리는 방법
1. 녹차 우린 물
녹차 티백을 물에 살짝 우려 식힌 뒤 말라버린 물티슈에 부어주면 됩니다. 녹차에는 카테킨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항균 효과가 있어요. 덕분에 단순히 수분 보충뿐 아니라 세균 억제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쌀뜨물
쌀을 씻고 난 첫 번째 물은 영양소와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이 쌀뜨물을 활용하면 물티슈가 다시 부드러워지고 피부에 자극도 적습니다.

3. 레몬즙 희석수
레몬에는 구연산이 들어 있어 살균과 탈취 효과가 뛰어납니다. 말라버린 물티슈에 활용하면 청소용으로도 유용합니다.
4. 오이즙
오이는 수분 함량이 90% 이상으로, 물티슈를 다시 촉촉하게 만드는 데 안성맞춤입니다. 게다가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부 닦을 때 자극이 덜합니다.

말라버린 물티슈를 무조건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녹차, 쌀뜨물, 레몬, 오이, 꿀 같은 집에 흔히 있는 음식 재료만으로도 다시 쓸 수 있고, 오히려 더 건강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작은 아이디어 하나로 생활비도 아끼고, 환경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한 번쯤 실천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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