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이걸” 발라보세요, 더러운 귀지 낄일이 없어집니다.

귀지는 외부 먼지와 세균이 귀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보호막 역할을 하지만, 과도하게 쌓이면 청력 저하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건성 귀지를 가진 사람은 귀지가 단단히 굳어 귀 청소 시 통증이 심하거나 상처가 생길 위험이 큽니다. 병원까지 갈 정도가 아니더라도, 평소에 귀지를 부드럽게 유지하면 청소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여기서 의외의 해결책이 바로 ‘바세린’입니다.

귀지 관리에 바세린이 효과적인 이유
바세린은 피부 보호제이자 보습제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귀지 연화에도 효과적입니다. 바세린이 귀 안쪽 피부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해 건조함을 줄이고, 굳은 귀지를 서서히 부드럽게 만들어 배출이 용이하게 합니다. 특히 환절기나 겨울철처럼 실내가 건조할 때 건성 귀지를 예방하는 데 탁월합니다.

바세린 사용 방법
바세린을 귀에 바를 때는 면봉 끝이나 깨끗한 손가락에 소량을 묻혀, 귓구멍 입구 부분에만 부드럽게 발라줍니다. 너무 깊숙이 넣으면 고막 손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겉에서 1cm 이내만 관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바른 후에는 하루 정도 지나면 귀지가 자연스럽게 말랑해져 청소 시 무리 없이 제거됩니다.

귀지 청소 시 주의할 점
귀지를 무리하게 파내는 행동은 오히려 귀 안쪽 피부를 손상시켜 세균 감염 위험을 높입니다. 바세린을 사용해 귀지를 부드럽게 만든 후, 귀 전용 세척액이나 깨끗한 미온수로 헹구면 훨씬 안전합니다. 주 1~2회 정도만 청소해도 충분하며, 매일 귀를 파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정 상황에서의 바세린 활용
수영을 자주 하거나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귀 안쪽이 쉽게 건조해집니다. 이때 바세린을 얇게 바르면 외부 자극을 줄이고 귀지의 과도한 건조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또, 보청기 착용자도 바세린을 활용하면 귀 안쪽 피부 자극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귀지 관리의 위험성
귀지를 방치하면 세균 번식, 외이도염, 가려움증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나치게 귀지를 제거하면 피부의 자연 보호막이 손상돼 외부 자극에 취약해집니다. 적절한 보습과 관리가 균형 있게 이뤄져야 합니다.

정리
귀지 제거는 단순히 ‘깨끗이 청소’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바세린은 저렴하면서도 귀 속 피부를 보호하고 귀지를 부드럽게 만드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과도한 귀 파기 대신, 바세린을 활용한 부드러운 관리로 귀 건강을 지켜보세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