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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식”은 한 달에 한 번만 드세요, 먹을 때마다 수명이 깎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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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자주 먹을수록 건강은 멀어진다

치킨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외식 메뉴 중 하나입니다. 바삭한 튀김옷과 고소한 향, 다양한 소스의 조합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중독적인 만족감을 줍니다. 그러나 이런 즐거움 뒤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건강의 대가가 숨어 있습니다.

단순히 칼로리가 높다는 수준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섭취할 경우 실제로 수명 단축과 연관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의 섭취라면 괜찮지만, 주 1~2회 이상 먹는다면 장기적으로 심혈관 질환, 암, 간 기능 저하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튀긴 닭고기를 지속적으로 먹는 식습관은 건강을 갉아먹는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sbfo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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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지방과 심장 질환의 연결 고리

치킨을 튀기는 기름은 대부분 공업적 가공을 거친 식용유입니다. 여기에 고온에서 반복 가열된 기름이 사용되면 트랜스지방이 생성됩니다. 트랜스지방은 혈관을 막고 염증을 유발해 심근경색, 뇌졸중,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트랜스지방을 가능한 한 0에 가깝게 섭취하라고 권고하며, 2023년부터는 일부 국가에서는 법적으로 규제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판매되는 치킨은 여전히 트랜스지방 함유 가능성이 높은 조리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아, 자주 먹을수록 혈관 건강이 위협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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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아크릴아마이드’의 위험성

닭고기를 170도 이상의 고온에서 튀기면 ‘아크릴아마이드’라는 1급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 있습니다. 이는 튀김, 구이, 볶음 같은 가열 조리 시 탄수화물과 아미노산이 반응해 생기는 물질로, 각종 연구에서 신경독성과 유전자 손상, 발암 가능성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특히 치킨의 껍질 부분은 열을 직접적으로 받아 바삭하게 변하며, 이때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이 증가합니다. 자주 섭취할 경우 체내에 미세하게 축적되면서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특히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과의 연관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치킨은 간헐적인 특별식으로 남겨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daidoko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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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과잉, 간과 신장에 부담

치킨 한 마리에는 평균 2,500~3,000mg의 나트륨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2,000mg)을 단 1끼 식사로 초과하게 되는 수준입니다. 여기에 소금이 많이 들어간 양념, 소스, 치킨무까지 곁들이면 하루 섭취량의 2~3배에 달하는 나트륨을 한 번에 먹게 됩니다.

나트륨은 단순히 혈압을 올리는 것뿐 아니라, 신장 기능 저하, 체내 수분 불균형, 간 기능 악화 등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합니다. 특히 간과 신장이 약한 사람, 고혈압이나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치킨 한 끼가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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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는 구조

치킨은 고지방, 고염, 고단백으로 구성된 고열량 음식입니다. 여기에 탄산음료, 맥주, 떡볶이, 감자튀김이 함께 곁들여지는 경우가 많아, 한 끼 식사로 1,500~2,000kcal를 넘기기 쉽습니다. 이런 식사는 단기간에 체중을 증가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며, 내장지방을 늘려 당뇨병이나 대사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야식으로 먹는 경우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하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악화시킵니다. 습관처럼 먹는 치킨은 단순한 체중 증가가 아니라, 면역력 약화와 만성 염증 상태를 지속시키는 식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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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을 건강하게 즐기고 싶다면

완전히 끊지 못하더라도 섭취 빈도와 방식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첫째,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피하고, 한 달에 한 번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튀김보다는 오븐에 구운 로스트 치킨을 선택하면 기름 함량과 트랜스지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셋째, 껍질을 제거하고 살코기 위주로 먹는 것이 지방 섭취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넷째, 치킨을 먹는 날은 다른 끼니에서 채소와 과일,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습관화된 섭취를 피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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