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afc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4-0091/image-3e619e80-f610-47e6-aaa4-7b300689216b.jpeg)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진출한 손흥민(33·LAFC)이 데뷔 3경기 만에 첫 골을 넣었으나 아쉬움을 드러냈다.
2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도요타 스타디움에서는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전반 6분, 손흥민은 오른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댈러스를 눌러버렸다.
손흥민은 득점 직후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으나, 전반 13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팀에 합류한 지 이제 2주 정도밖에 되지 않아 여전히 적응 중이다. 매 순간을 즐기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승점 3을 따내는 것”이라며 “득점은 기쁘지만 승리하지 못해 매우 아쉽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 손흥민은 시카고 파이어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MLS 무대에 데뷔해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이어진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이날 세 번째 경기에서 데뷔골까지 기록하며 ‘PK 유도→도움 →득점’이라는 인상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MLS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손흥민이 골을 넣는 장면이 빠르게 소개됐다.
MLS 측은 “손흥민이 MLS에서 자신의 기량을 빠르게 입증했다. 토트넘 레전드이자 LAFC 역대 최고 이적료 선수의 월드클래스급 득점”이라면서 “그의 골로 다음 주말 있을 샌디에이고 FC와의 홈 데뷔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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