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5 전측면부. [사진=폭스바겐]](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200/image-4fccb7db-e9d9-4e28-bc82-2f147d02d70a.jpeg)
폭스바겐이 2025년 상반기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브랜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전동화 리딩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혔다. 다양한 차급에 걸친 전기차 라인업과 안정적인 공급망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최근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제이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상반기 유럽에서 13만5427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테슬라 10만9262대를 앞지르며 BEV 브랜드 기준 판매 1위를 차지했다.
![ID.4 전측면부. [사진=폭스바겐]](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200/image-ebff9357-6de0-4d87-b2a6-a66a7c7a61bd.jpeg)
유럽 시장 1위 등극
폭스바겐의 성장세는 균형 잡힌 모델 전략 덕분이다. 주력 전기 SUV ID.4를 비롯해 플래그십 전기 세단 ID.7, 컴팩트 해치백 ID.3가 고르게 판매를 이끌었다. 다양한 고객층을 겨냥한 전동화 포트폴리오가 유럽 시장에서 효과를 발휘한 셈이다.
JATO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 전체 BEV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성장했다. 같은 기간 폭스바겐은 단독 브랜드 기준으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통 강자의 저력을 보여줬다. 테슬라는 전년 대비 판매가 감소하며 2위로 밀려났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46만5500대를 기록했으며, 그중 유럽 판매가 20% 이상을 차지했다. 전동화 전환 속도가 빠른 유럽 시장에서의 성과가 전체 실적을 견인한 모습이다.
![ID.5 후측면부. [사진=폭스바겐]](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200/image-56db986b-a728-4530-9dc4-44fece16bc23.jpeg)
국내 시장에서도 성과
국내 시장에서도 폭스바겐은 ID.4와 ID.5 두 모델을 중심으로 전기차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상반기 두 모델 합산 1704대가 판매되며 유럽 브랜드 전기차 중 안정적인 입지를 확보했다.
ID.4는 2022년 출시 이후 강력한 주행 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단일 모델 기준으로 올해 1분기 국내 유럽 브랜드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했고, 상반기 누적 판매는 6000대를 넘어섰다.
올해 5월 인도를 시작한 ID.5는 SUV의 공간 활용성과 쿠페형 디자인을 결합한 모델이다.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며 국내 시장 안착 속도를 높이고 있다.
![ID.4 전면부. [사진=폭스바겐]](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200/image-d099e542-62c9-42d9-9973-7363d66eb734.jpeg)
폭스바겐 전동화 전략
폭스바겐은 ‘모두를 위한 전기차’라는 슬로건 아래 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사로서 전동화 전략을 가속하고 있다. 주력 BEV 모델을 세그먼트별로 배치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히고, 시장별 맞춤 전략을 통해 판매를 확대 중이다.
폭스바겐코리아 역시 글로벌 전략에 발맞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ID.4와 ID.5를 시작으로 다양한 차급의 전기차를 국내 시장에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전략은 치열한 전기차 경쟁 속에서 브랜드 신뢰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유럽에서 입증된 판매 1위 실적과 국내에서의 안정적 성장세가 폭스바겐을 전동화 시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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