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부터 남다른 테토남…’GV90 대항마’ 풀사이즈 SUV 출시

디스커버24 2025.08.28 조회수

인피니티가 플래그십 SUV QX80의 2026년형을 공개하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기존 대비 고급감과 시각적 임팩트를 강화한 스포트 트림이 새롭게 추가됐다.

최근 미국 현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인피니티는 2025년 풀체인지 이후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2026년형 QX80을 발표했다.

새로운 스포트 트림은 센서리 트림을 대체하며 차별화된 외관과 실내, 첨단 사양을 제공한다. 여기에 QX80 기반 터레인 스펙과 트랙 스펙 콘셉트를 통해 라인업의 확장성을 드러냈다.

스포트 트림의 디자인 변화

2026 QX80 스포트는 전면부에 독창적인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용 프론트 범퍼를 적용했다. 그릴과 사이드미러 캡, 루프레일, 크롬 몰딩, 차량 배지 등 주요 부품은 모두 다크 크롬 마감으로 통일돼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전용 22인치 Y 스포크 휠과 블랙 옵시디언 루프 투톤 컬러 옵션이 추가돼 개성을 높였다.

실내는 더스크 블루와 블랙 투톤 세미 아닐린 가죽 시트를 적용했고, 다이아몬드 패턴 천공 처리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오픈포어 애쉬우드와 매트 다크 크롬 마감은 실내 분위기를 차분하게 조율하며, 64컬러 앰비언트 조명과 그라파이트 헤드라이너가 프리미엄 감각을 완성한다.

성능은 기존 3.5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을 유지하며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71.3kg.m를 발휘한다. 9단 자동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적용돼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장한다.

첨단 편의 사양 강화

편의 사양으로는 14.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와 9인치 기후 제어 전용 스크린,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앞좌석에는 열선과 통풍, 마사지 기능이 모두 적용돼 장거리 주행에서도 쾌적함을 유지한다.

프리미엄 사운드는 24스피커 클립쉬 오디오 시스템이 담당한다. 바이오메트릭 냉방 시스템과 프레임리스 디지털 룸미러 등 첨단 기능도 갖춰졌다.

스포트 트림은 주행 성능보다는 디자인과 감성 품질 강화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고급 SUV 시장에서 개성 있는 선택지를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오프로더 지향 터레인 스펙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공개된 QX80 터레인 스펙은 험로 주행 성능을 강조했다. 스키드 플레이트와 루프랙,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가 적용되며 전자식 잠금 디퍼렌셜과 에어 서스펜션이 예상된다.

이 모델은 렉서스 LX 700h 오버트레일, GMC 유콘 AT4, 랜드로버 디펜더와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 대형 SUV의 고급스러움에 오프로더의 실용성을 결합한 구성이다. 험로 주행과 레저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QX80 트랙 스펙은 최대 550마력의 출력을 목표로 한다. 닛산 아르마다 니스모의 460마력 엔진을 기반으로 고성능 튜닝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400마력 V8 대비 150마력 이상 증가한 수치로, 패밀리 SUV의 이미지를 넘어 서킷 주행까지 가능한 성능을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