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국 공업정보화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200/image-43da5c33-82db-491e-b823-911220b663d1.jpeg)
전기차 감성을 담은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한 신형 티아나가 쏘나타급 중형 세단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지시간 지난 9일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주요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풍 닛산이 생산하는 이번 중기 변경형 티아나는 2025년 하반기 중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판매 가격은 한화 약 3476만원에서 4636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전기 세단 N6·N7에서 영감을 받은 전면부는 LED 헤드램프와 넓어진 그릴, 대형 하단 흡기구로 미래 지향적인 인상을 준다. 직선적인 그래픽 요소가 적용돼 전동화 모델과 통일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내연기관 특유의 안정감을 유지한다.
![[사진=중국 공업정보화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200/image-c71324f2-e41b-4f8d-9d01-069bceae58ee.jpeg)
측면은 기존 비율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알로이 휠과 투톤 휠 옵션이 더해져 상위 트림의 존재감과 세련미를 높였다. 후면부는 풀와이드 LED 라이트바와 중앙 발광 닛산 레터링이 적용되었으며 머플러를 범퍼 하단에 숨겨 깔끔한 인상을 준다.
전장은 4920mm로 국산 쏘나타(4900mm)와 거의 같고, 휠베이스 역시 2825mm로 쏘나타의 2840mm와 큰 차이가 없다. 폭과 높이 역시 유사해 사실상 중형 세단 체급에 속한다. 다만 디자인 요소와 전면 비례 조정으로 시각적으로는 한 체급 위인 준대형 세단에 근접한 인상을 준다.
최고출력 240마력의 2.0 터보 엔진이 최상위 사양에 탑재되며 엑스트로닉 CVT와 8단 가상 변속 모드를 지원하고 전륜구동 기반이다. 연비와 가격 경쟁력을 위한 엔트리 사양으로는 신규 142마력급 엔진이 추가되어 선택폭이 넓어졌다.
![[사진=중국 공업정보화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200/image-3aa6105d-729f-40bd-9dc9-be4b956fb2dc.jpeg)
티아나는 북미에서 판매되는 알티마의 중국형 모델로 북미 시장에서 알티마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도 중국에서는 여전히 주요 판매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상품성 개선은 외관 디자인 변화와 일부 편의 사양 보강에 초점이 맞춰졌다.
실내 디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디지털 계기판과 대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통합된 새로운 대시보드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향상된 연결성 기능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시장은 디자인과 기술 중심의 소비 성향이 뚜렷해 이번 티아나의 변화가 경쟁 차종 대비 상품성 우위를 만드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감각적인 외관과 개선된 기술 사양은 소비자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사진=중국 공업정보화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200/image-06269ce8-33dc-45a6-a057-6e140a7815b4.jpeg)
혼다 어코드와 도요타 캠리 등 강력한 경쟁 모델과의 시장 경쟁에서 티아나는 세련된 디자인과 향상된 편의 기능을 무기로 입지 강화에 나선다. 가격대 또한 경쟁 차종 대비 매력적인 수준이어서 구매 유인을 높인다.
닛산은 이미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N7 세단을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공 경험이 신형 티아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신형 티아나는 전기차 감성을 품은 외관, 업그레이드된 파워트레인, 중국 시장 맞춤 전략을 통해 중형 세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 한다. 출시 후 실제 주행 완성도와 실내 품질이 향후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