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야생은 늘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약한 자가 강한 자에게 희생되는 약육강식 자연의 섭리에도 불구하고 이를 뛰어넘은 경우도 흔한데요.
보츠와나의 초베 국립공원에서는 마치 영화 같은 한 장면이 실제로 펼쳐져 두 눈을 의심하게 합니다. 정말 이게 가능한 일일까.
이날의 주인공은 강을 건너던 작은 영양과 무시무시한 사냥꾼으로 통하는 나일강 악어였습니다.
영양의 극적인 탈출과 기적 같은 생존기 / Latest Sightings
이 두 동물 사이에 벌어진 추격전은 단순한 사냥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한 의지의 힘을 보여준 극적인 순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사실 초베 국립공원은 아프리카에서 손꼽히는 야생 동물의 천국입니다. 코끼리, 하마, 수많은 새들 그리고 사자와 악어까지 함께 살아가는 거대한 생태계로 유명하죠.
무엇보다도 특히 이곳을 흐르는 초베 강은 사막 같은 아프리카에서 동물들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젖줄과도 같습니다.
영양의 극적인 탈출과 기적 같은 생존기 / Latest Sightings
수많은 동물들이 물을 마시기 위해 모여들고 때로는 그곳에서 생존 게임이 시작되기도 하는데요.
관광객들은 강가에서 평화로운 풍경을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기린이 목을 숙여 물을 마시고 새들이 지저귀며 붉은빛 털이 매력적인 영양이 강을 건너는 모습은 한 폭의 그림 같았죠.
하지만 야생의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물속에 숨어 있던 악어 한마리가 갑자기 튀어나와 영양을 향해 돌진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영양의 극적인 탈출과 기적 같은 생존기 / Latest Sightings
‘기습의 달인’으로 불리는 악어는 물속에서 기다리다 단번에 먹잇감을 덮치는데요.
여기에 강력한 꼬리와 다리를 이용해 시속 32km로 헤엄칠 수 있어 대부분의 동물은 악어에게서 도망치기 어렵습니다.
그 순간 강을 건너던 영양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관광객들은 숨을 죽이고 지켜보며 영양이 무사히 살아남기를 기도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영양의 극적인 탈출과 기적 같은 생존기 / Latest Sightings
이 작은 영웅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영양은 길고 날렵한 다리를 힘껏 뻗으며 물살을 가르기 시작했습니다.
악어는 점점 가까워졌지만 얕은 물가에서는 영양에게 유리했습니다.
영양은 마치 올림픽 육상 선수처럼 전속력으로 내달렸고 마지막 순간, 기적처럼 악어의 이빨을 피하며 안전한 땅 위로 뛰어올랐죠.
영양의 극적인 탈출과 기적 같은 생존기 / Latest Sightings
관광객들은 긴장 속에서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기에 숨을 죽이다가 영양이 무사히 살아남자 안도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단순한 동물의 추격전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포기하지 않는 의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기 때문인데요.
힘이 부족해도, 상황이 불리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기적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사연 아닙니까. 작은 영양은 야생의 사투 속에서 용기와 희망을 몸소 보여준 진정한 영웅이었습니다.
영양의 극적인 탈출과 기적 같은 생존기 / Latest Sigh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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