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이 자주 가렵다면 간 기능 저하 증상입니다. 당장 병원부터 가세요

평소 별다른 외부 자극이 없는데도 목 뒷부분이나 어깨가 유난히 가렵다면, 단순한 피부 건조증이나 알레르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의학적으로는 간 기능 저하가 피부 가려움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간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체내에 노폐물과 독소가 쌓여 혈액을 타고 피부로 전달되면서 특정 부위에 가려움이 집중되기도 합니다.

간 기능 저하와 피부 가려움의 관계
간은 우리 몸속 독소를 해독하고, 담즙을 생성해 지방을 분해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그런데 간 기능이 떨어지면 빌리루빈이나 담즙산이 혈액에 쌓이게 되고, 이 물질들이 피부 신경을 자극해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목 뒷부분과 어깨처럼 혈액순환과 신경 분포가 밀집된 부위에서 먼저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단순 피부 질환과 구별하는 법
일반적인 피부 가려움은 보통 건조한 계절, 알레르기, 땀과 같은 외부 요인과 연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간 기능 저하로 인한 가려움은 특정 계절이나 환경과 무관하게 지속되며, 보습제를 발라도 쉽게 가라앉지 않습니다. 또한 발진이나 뾰루지 없이 피부 표면이 멀쩡한데도 가려움이 심하다면 간 관련 원인을 의심해야 합니다.

동반 증상을 함께 확인해야
목 뒷부분과 어깨 가려움 외에도 피로감, 눈 흰자위가 노래지는 황달, 소변 색이 짙어짐, 잦은 소화불량, 체중 변화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신호가 함께 나타난다면 간 질환의 초기 징후일 수 있어 빠른 검사와 진단이 필요합니다.

생활습관이 원인일 수도
간 기능 저하의 원인은 과음, 고지방·고당분 식습관, 비만, 약물 남용, 간염 바이러스 감염 등 다양합니다. 특히 현대인의 잦은 회식, 야식, 가공식품 섭취는 간에 큰 부담을 주어 만성적인 간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간은 통증 신경이 거의 없어 상당히 손상될 때까지 자각 증상이 적다는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예방과 관리 방법
간 건강을 지키려면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균형 잡힌 식단이 필수입니다. 음주는 가급적 피하고, 신선한 채소와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로 체내 독소 배출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를 통해 미리 변화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