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냉장고에 그냥 두면 금방 상하는 이유
샐러드, 볶음요리, 피클, 구이까지 활용도가 높은 채소가 바로 파프리카 입니다.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건강에도 좋고, 알록달록한 색감 덕분에 식탁을 한층 화사하게 만들어 주지요. 하지만 파프리카는 수분 함량이 높아 보관만 잘못해도 금세 물러지고 곰팡이가 피거나, 껍질이 쭈글쭈글해져 버리기 일쑤입니다.
특히 냉장 보관을 해도 오래 두기 어렵다는 고민을 많이 하실 겁니다. 사실 파프리카는 저장성이 뛰어난 채소가 아니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을 써도 신선도를 훨씬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파프리카가 빨리 상하는 원인을 짚어보고, 주방 속 음식 재료를 활용해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하는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파프리카가 빨리 상하는 이유
수분 과다
파프리카는 겉껍질은 단단해 보여도 내부 수분이 많습니다. 습기가 차면 금방 곰팡이가 생기고 물러집니다.
상처
작은 흠집이 난 파프리카는 그 부분부터 상하기 시작합니다.
온도 변화
냉장고 문 쪽에 두면 온도 변화가 심해 쉽게 신선도가 떨어집니다. 즉, 파프리카는 습기 조절, 상처 최소화, 일정한 온도 유지가 보관의 핵심입니다.
파프리카 보관 전 준비 과정
씻지 않고 보관
파프리카는 씻으면 표면에 남은 수분이 곰팡이 번식의 원인이 됩니다. 반드시 먹기 직전에 세척하세요.
물기 제거
만약 꼭 세척해야 한다면 마른 키친타월로 물기를 완벽히 닦아낸 후 보관해야 합니다.
소분 보관
큰 파프리카를 한 번에 다 먹기 어렵다면 반으로 잘라 씨를 제거하고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음식 재료를 활용하면 더욱 신선하게 유지됩니다.
파프리카는 비타민 C가 레몬보다 2~3배 많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슈퍼 채소입니다. 하지만 보관만 잘못해도 영양과 맛이 금세 손실됩니다. 다행히 주방 속 친숙한 재료인 소금, 식초, 쌀뜨물, 베이킹소다, 레몬 껍질만 활용해도 파프리카의 신선도를 오래 지킬 수 있습니다. 화학첨가물이나 특수 용기 없이도, 작은 습관 하나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냉장고에 넣어두면 금세 시들고 물러버리던 파프리카, 이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늘 알려드린 보관법처럼 소금, 식초, 쌀뜨물, 베이킹소다, 레몬 껍질만 곁들여 관리하면 신선도가 오래 유지됩니다.
오늘 저녁 장을 보고 오셨다면 파프리카부터 이렇게 정리해 보세요. 내일 아침 냉장고를 열었을 때, 여전히 아삭하고 싱싱한 파프리카를 만나게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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