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몸을 이끌고 새끼를 위해 사냥하는 사자, 믿기 힘든 순간 / DS2
사자들은 강력한 사냥꾼이지만 새끼를 향한 어미의 마음은 그 무엇보다 강합니다.
케냐 마시아마라 국립보호구에서 이런 어미 사자의 놀라운 이야기가 포착돼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아픈 몸을 이끌고 새끼를 위해 사냥하는 사자, 믿기 힘든 순간 / DS2
어미 사자 시애나(Siena)는 자신보다 훨씬 덩치가 큰 버팔로의 날카로운 뿔에 찔려 크게 다쳤습니다.
한눈에 봐도 속살이 드러날 정도로 부상은 심각했고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처럼 느껴졌죠. 하지만 시애나는 배고픈 새끼들을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사냥을 나서려 하고 있었습니다.
아픈 몸을 이끌고 새끼를 위해 사냥하는 사자, 믿기 힘든 순간 / DS2
마침 현장에 있던 보호구 관계자가 이 모습을 발견하고 야생보호협회에 연락했습니다.
즉시 출동한 의료팀은 사자를 안정시키기 위해 마취총을 사용하고 몸통과 허벅지의 상처를 꿰매는 긴 수술에 돌입했습니다.
아픈 몸을 이끌고 새끼를 위해 사냥하는 사자, 믿기 힘든 순간 / DS2
심한 부상 때문에 소독과 수술에만 3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마취에서 깨어난 시애나는 놀랍게도 아픈 기색 없이 새끼들이 있는 무리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픈 몸을 이끌고 새끼를 위해 사냥하는 사자, 믿기 힘든 순간 / DS2
상처 입은 몸에도 불구하고 새끼들을 먹이기 위해 사냥 준비를 하는 모습은 보는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는데요.
이번 사건은 단순한 야생 동물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람과 동물을 막론하고 부모가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마음은 같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아픈 몸을 이끌고 새끼를 위해 사냥하는 사자, 믿기 힘든 순간 / DS2
아파도 새끼의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다시 사냥에 나서는 시애나의 모습은 우리에게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이 얼마나 강력한지 생각하게 하는 사연입니다.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정말 감동적이다”, “어미의 사랑은 인간과 같구나”, “자연 속에서도 이렇게 놀라운 순간이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깊은 감동을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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