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의 서우진으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배우 박정연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사격부 에이스 ‘서우진’ 역으로 열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 박정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그의 남다른 가족 배경과 다채로운 필모그래피가 재조명되며 ‘라이징 스타’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박정연은 극중 한양체고 사격부의 에이스이자 주장인 ‘서우진’ 역을 맡아, 고등학교 진학 후 성적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겪는 입체적인 인물을 그려내고 있다. 사격 선수 출신 어머니를 둔 ‘서우진’은 수재였지만 성장통을 겪으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캐릭터로, 박정연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의 복합적인 내면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임세미(배이지 역)와의 뭉클한 사제 관계, 김요한(윤성준 역)과의 풋풋한 청춘 로맨스, 김단(문웅 역)과의 ‘블루베리 스무디’ 케미 등 다양한 인물들과의 관계성을 탁월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박정연은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기 전부터 이미 남다른 이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아버지인 가수 박학기는 2008년, 딸 박정연과 함께 ‘비타민’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같은 해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했으며, 2013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물오른 미모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어머니 송금란은 영화 ‘외계에서 온 우뢰매 2’에 출연했던 배우이며, 언니 박승연은 걸그룹 ‘마틸다’의 멤버로 활동했던 연예인이다. 이처럼 가족 모두가 연예계에 종사하는 ‘연예인 가족’으로서, 박정연은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예술적 감수성과 끼를 키울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정연은 길거리 캐스팅 제의를 여러 차례 받았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연예계 진출을 미루다가 2015년 SM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들어가 아이돌의 꿈을 키웠다. SM의 프리 데뷔팀 ‘SM 루키즈’의 비공개 연습생으로 4년간 활동한 후, 2019년 SM의 자회사인 배우 전문 기획사 키이스트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20년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로 데뷔한 이후, ‘바람과 구름과 비’, 웹드라마 ‘가시리잇고’,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우린 쓰레기가 아닙니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꾸준히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2023년 MBC 드라마 ‘연인’에서는 ‘종종이’ 역으로 열연하며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를 통해 박정연은 다시 한번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적인 비주얼을 바탕으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 박정연이 ‘서우진’ 캐릭터를 통해 어떤 성장 스토리를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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