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동차 제왕”이 포기한 100만 대 시장, 정의선 회장이 가져간 속내
🛑 테슬라의 인도 철수, 뜻밖의 빈자리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는 최근 인도 현지 생산을 포기하고 완성차 수입 방식으로만 시장에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가 제시한 수입 관세 70% → 15% 인하라는 파격적인 혜택에도 불구하고 머스크는 제조 대신 쇼룸 개설만 선택했다.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서의 이 같은 결정은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큰 파장을 불러왔다.

📉 “포기한 100만 대 시장” 성장성만은 분명하다
현재 인도의 전기차 비중은 전체 자동차 판매의 **2.5%**에 불과하다. 하지만 정부는 2030년까지 30% 확대라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단순히 계산해도 수백만 대 규모의 신규 수요가 열리는 셈이다. 그럼에도 테슬라는 인프라 부족, 생산 비용 부담, 정책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철수 결정을 내렸다. 반대로 이는 다른 완성차 기업들, 특히 현대차그룹에게는 기회의 창이 되고 있다.

🚀 현대차·기아, 이미 인도에서 ‘게임 체인저’
현대차그룹은 인도를 단순한 판매 시장이 아니라 전략적 생산·수출 허브로 활용하고 있다.
- 현대차 크레타(Creta): 2015년 출시 이후 누적 100만 대 돌파, 내년 초 전기차 버전 출시 예정
- 기아 시로스: 현지 맞춤형 모델로 판매량 상승세, SUV 라인업 강화
- 생산 능력: 연간 100만 대 체제, 현지 기술개발센터 운영
테슬라가 발을 빼는 사이 현대차·기아는 현지화된 모델과 생산 인프라로 입지를 확대하며 사실상 테슬라의 빈자리를 선점하고 있다.

💡 정의선의 60조 투자, 미래차 전환 전략
정의선 회장은 2025년까지 60조 원 규모 투자를 통해 현대차그룹을 전통적 제조업체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변신시키고 있다.
-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차 개발
- 공유 모빌리티·물류 솔루션 진출
- 로봇 사업(보스턴 다이내믹스) 활용
이 같은 전략 덕분에 현대차그룹은 인도를 넘어 글로벌 신흥시장에서 강력한 우위를 확보할 준비를 하고 있다.

🌍 글로벌 경쟁, 현대차의 ‘선점 효과’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스코다 등도 인도 전기차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이들 기업은 아직 대규모 현지 생산 기반이 부족하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이미 완성된 생산 체제와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갖춘 상태다. 이는 단순한 판매 경쟁을 넘어 인도 전기차 생태계의 주도권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

📌 핵심 정리
- 테슬라는 인도 현지 생산 포기 → 관세 혜택도 거부
- 인도 전기차 시장, 2030년까지 30% 확대 전망
- 현대차 크레타 전기차, 기아 시로스 등 현지화 전략 강화
- 정의선, 60조 투자로 미래 모빌리티 전환 속도
- 글로벌 완성차 경쟁 속 현대차그룹, 선제적 투자로 주도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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