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일을 하던 할머니가 해먹에 몸을 뉘었습니다. 고단함을 잠시 잊고 눈을 붙이려던 그 순간, 곁을 지키던 시바견이 쏜살같이 해먹 위로 뛰어 올라왔습니다.
마치 “할머니! 드디어 제 시간이에요!”라고 외치는 듯한 모습이었죠.
녀석은 할머니의 어깨에 앞발을 척 올리고는, 마스크 너머로 보이는 할머니의 얼굴을 뚫어져라 바라보았습니다. 할머니와 함께 놀고 싶어 안달이 난 듯한 표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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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좋았기에, 할머니가 쉴 때도, 일할 때도, 항상 곁을 지키며 이 순간을 기다렸던 것입니다.
할머니는 그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손주를 대하듯 녀석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냈습니다.
할머니와 시바견의 모습은 보는 이에게 잔잔한 미소를 선물합니다. 이 사진은 단순한 휴식 시간이 아니라, 서로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두 존재의 행복한 놀이 시간이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소중한 인연과 함께라면 삶의 작은 순간도 행복과 기쁨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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