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아빠가 육아를 맡는 방식이 이렇게 특별할 줄 누가 알았을까요.
여기 고양이 아빠가 일곱 마리 아기 고양이를 한자리에 모아놓고 사람 아이처럼 영상을 보여주며 돌보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화면 속에서 고양이 아빠는 마치 육아 비법이라도 터득한 듯 작은 아기 고양이들을 평판 태블릿 앞에 가지런히 앉혀 놓았죠.
집사도 놀란 고양이 아빠의 선택, 아기 고양이들 반응에 폭소 / Catherine Ren
아기 고양이들 앞에 떡하니 설치돼 있는 태블릿 화면에서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고전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가 흘러나오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놀라운 것은 그 이후입니다. 아기 고양이들은 서로 약속이라도 한 것 마냥 순서대로 앉아 꼼짝도 하지 않고 화면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것이었습니다.
아기 고양이들이 작은 몸을 조금씩 움직이는 모습마저 마치 만화의 긴장감에 반응하는 듯 보였는데요. 더 재미있는 건 아빠 고양이 자신도 완전히 빠져들었다는 사실입니다.
집사도 놀란 고양이 아빠의 선택, 아기 고양이들 반응에 폭소 / Catherine Ren
아이들을 지켜보는 대신 함께 만화를 즐기며 어느새 육아라기보다는 공동 시청에 가까운 시간이 흘러가 버리고 말았는데요.
이 장면을 우연히 목격한 고양이 엄마는 복도를 지나가다 눈앞 광경에 멈칫했다고 합니다. 남편과 아이들이 모두 한 화면에 집중해 있는 모습은 너무 황당하면서도 웃음을 자아내게 한 것이죠.
이 장면을 촬영한 집사는 “사람이나 동물이나 똑같다. 만화 앞에서는 다들 어린아이가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아빠는 아빠네, 사람이나 고양이나 똑같다”, “육아의 정석은 역시 만화 시청”, “고양이 형제자매가 나란히 앉아 보는 모습은 반칙 수준으로 너무 귀여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 이야기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귀엽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고양이의 행동은 종종 사람의 생활과 닮아있습니다.
가족 단위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 아이들을 지켜보는 부모의 태도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장면을 만들어 내는데요.
집사도 놀란 고양이 아빠의 선택, 아기 고양이들 반응에 폭소 / Catherine Ren
반려동물이 단순히 귀여운 존재를 넘어 인간 가족의 일원처럼 함께하는 모습을 잘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순간들이 더 많이 공유된다면 반려동물과 인간이 얼마나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더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끝으로 육아는 사람이나 고양이나 똑같이 힘들다는 것은 변함없는, 공통된 진실인 것 같네요. 보면 볼수록 너무 귀여운 아기 고양이들입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