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고 보니 저는 15년 전부터 저속노화밥을 즐겨 먹어 왔는데요.
지금은 백미밥을 더 많이 먹기는 하지만 한 때는 현미밥 식단으로
1식 3찬 정도로 간소하게 먹었었어요.
그냥 현미를 먹을 때도 있고 발아 현미를 먹거나 혹은 잡곡밥을 계속 먹기도 하고요.
요즘에는 저속노화 식단이 인기를 끌면서 그렇게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상차림 역시 튀긴 치킨 대신 삼삼하게 조린 닭고기와
콩나물무침, 그리고 가지나물무침을 반찬으로 차려서 맛있고 건강한 식단으로 식사를 하였습니다.
현미와 잡곡으로 밥을 짓는건 간단하긴 하지만
불리는 시간과 취사를 하는 시간이 좀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간편하게 바로 즐길 수 있는 더미식 잡곡밥과 더미식현미밥을 소개합니다.
둘 다 즉석밥으로 집에서 혹은 캠핑가서, 여행을 가서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데워 먹기 좋습니다.
참고로 더미식밥은 밥소믈리에가 인정하였는데요.
여기에서 밥소믈리에는 쌀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풍부하고 밥을 짓는 조리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 및 밥의 영양학적 가치를 잘 알면서 밥을 구분하는 관능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밥전문가입니다.
밥에 진심인 나라인 일본 취반협회에서 발급하는데 박재현 밥 소믈리에님께서 더미식밥을
높게 평가하셨더라고요.
더미식의 잡곡밥 비율은 맛과 영양모두를 충족시키는 황금비율로 배합이 되었는데요.
멥쌀(국산) 57%, 귀리(캐나다산) 17%, 흑보리(국산) 10%, 찹쌀(국산) 8%, 찰현미(국산)5%, 흑미(국산) 3%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 외의 재료는 첨가물과 보존료 없이 물만 더했습니다.
그래서 100% 쌀과 물로만 지었기 때문에 밥 맛이 집에서 직접 지은 것과 차이가 없어요.
칼로리는 1개 180g당 265kcal입니다.
현미밥의 경우에도 국산 현미 100%로 이루어졌으며 이 현미와 물로만
밥을 지었기 때문에 이취 없는 밥 자체의 구수한 풍미를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칼로리는 1개 180g당 280kcal이고요.
이 두가지 즉석밥 모두 천천히 뜸을 들여서 만들기 때문에
0.6cm의 공기층이 형성되어서 밥알이 눌리지 않고 한알 한알 살아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그래서 밥알의 식감을 더욱 잘 느낄 수 있어요.
또한 NASA Class 100 수준의 클린룸에서 진공살균 및 무균화 포장을 거치고
4중 검사 시스템으로 안전하게 10개월 동안 실온 보관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저속노화밥을 간편하게 챙겨 먹을 때 이용하기 좋은
두가지 밥인데요. 조리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포장지 끝을 점선만큼 뜯은 후 전자레인지에서 700W 기준 2분, 1000W 기준 1분 30초간 조리합니다.
2개를 동시에 조리한다면 1분씩 시간을 늘려주면 되고요.
만약 전자레인지가 없다면 끓는 물에 포장 개봉하지 말고 넣어서
10분간 중탕으로 데워주면 됩니다.
그렇게 조리한 잡곡밥인데요.
소화가 잘 되는 멥쌀에 슈퍼푸드 중에서 유일한 통곡물이고 베타글루칸이 풍부한 귀리,
그리고 일반 보리보다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가 많은 흑보리,
항산화 및 면역력 강화에 기여하는 찹쌀,
식이섬유와 영양소가 풍부한 흑미와 포만감을 주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찰보리까지
다양한 잡곡으로 밥을 지어서 맛도 좋지만 영양도 풍부해요.
그리고 현미밥 식단은 영양학적으로도 뛰어난데요.
백미밥의 당지수가 86~90 이상으로 높지만 현미는 쌀겨가 있어서 당지수가 55 정도로 보통이고요.
식이섬유가 많아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식사량 조절도 간편하고
비타민B1, B2, B6, B9 등이 풍부하며 비타민E가 백미보다 4배나 더 많아요.
그리고 리놀렌산인 불포화지방산과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개인적으로 즐겨 먹는 밥입니다.
그리고 식단을 구성할 때 자극적인 음식 보다는
삼삼하게 약간 싱거운 듯 간을 한 음식과 채소,
약간의 단백질을 더해주면 완벽하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여기에 곁들이는 밥으로 백미밥 보다는 현미로 밥을 지어서
먹는게 좋기 때문에 더미식밥으로 해결하면 밥 짓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맛 역시 구수함이 살아 있고 밥알 하나하나
구분되는 식감이라서 밥만 씹어도 맛이 좋은데요.
절로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잡곡밥 비율을 잘 맞춰서 만들어진 더미식밥 역시
맛도 좋은데 영양도 풍부해서 마음에 들었는데요.
저는 잡곡과 현미를 번갈아 가면서 먹는데 둘 다 매력이 있어서
먹기 좋더라고요.
잡곡을 일일이 블렌딩해서 밥을 지을 필요 없이
간편하게 저속노화밥을 즐길 수 있어서 마음에 들고요.
여기에 몇 가지 반찬만 더해주면 충분합니다.
흑보리 및 귀리의 탄력적인 식감과 찹쌀과 찰현미, 흑미의 쫀득함 등
식감도 좋고 맛도 고소하니 맛있어서 밥만 먹어도 충분하더라고요.
그래서 저속노화밥 식단으로 나물과 함께
상차리기 좋은 즉석밥이었습니다.
밥 자체가 맛있어서 그냥 나물만 살짝 올려 먹어도 좋더라고요.
저처럼 현미밥 식단을 간단하게 차려서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더미식밥입니다.
특히 첨가물 없이 쌀과 물만 이용해서 밥을 짓기 때문에
이취 없이 집에서 갓 지은 듯한 맛에, 본연의 풍미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돋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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