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승절 80주년, 국제적 이목 집중 속 ‘걸음걸이’ 충격
2025년 9월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은 전 세계 언론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2만 명이 넘는 병력, 최첨단 무기, 북·중·러 3국 정상의 나란히 선 모습을 연출하며 화려함만큼이나 논란도 컸다. 그중 군사광장에 정렬한 인민해방군 병사들의 행진 방식, ‘각 잡힌 걸음걸이’는 세계 최악의 흉물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외신과 대중의 도마에 올랐다.

군사적 ‘장면’ 대신 비판 쏟아진 ‘최악의 행위’
약 70분간 진행된 열병식에서 중국군 병사들은 딱딱하고 규격화된 군대식 행진을 선보였다. 일사불란해 보이지만, 실제론 인간미가 완전히 배제된 로봇 움직임 같은 군사 전시였다. 해외 군사 전문가들, 국제 언론, 국내 네티즌 사이에서는 “기계처럼 걷는 싸늘한 표정”, “전쟁 준비 아닌 공포 연출”이라는 혹평이 이어졌다. 이런 행위는 전근대적 권위주의와 집단주의, 전투보다는 독재적 통제와 군사력 과시의 상징이라는 점에서 중국 군대의 낮은 창조성·자유성을 비판받았다.

개성·인간성을 지운 군사 퍼포먼스, 국제 사회 충격
중국 열병식 병사들의 걸음걸이는 동작 하나하나가 표준화되어 인간성은 제거되고 오직 ‘덩어리’로만 비치는 군사 퍼포먼스였다. 특히 군인 개개인의 개성이 전혀 발현되지 않고 지휘관의 명령, 당의 의지만 반영된 모습은 국제 군사 기준과 큰 괴리를 보였다. CNN, 워싱턴포스트 등은 “중국식 군사 통제의 극단”, “인류 역사상 가장 부자연스러운 행진”이라는 혹평을 쏟아냈다. 미국·유럽 군대의 유연·개성 있는 행진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중국 내부에서도 논란: 체제 통제의 상징
중국 SNS에서도 “전투력은 무의미, 퍼포먼스만 강조”, “마치 쇼에 동원된 로봇”이라는 현지 시민들의 비판이 맞붙었고, 중국 내 젊은 세대조차 군체제의 경직성에 불만을 드러냈다. 군사행진이 일상에서조차 과잉 통제와 검열, 창의성 억제로 이어지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열병식의 명암: 무기 과시와 국제 위상 추락
중국은 당일 J-20S, 둥펑-41 등 핵심 신무기를 잇달아 공개하였으나, 병사 행진의 ‘최악의 흉물’ 이미지는 오히려 국가 이미지 실추에 더 크게 작용했다. 미국·유럽 군사계는 중국의 군사력 과시를 경계하기보다 퍼포먼스의 시대착오성, 비인간성, 독재의 상징성에 더 큰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행진이 남긴 상징과 세계의 반응
이번 중국 전승절 병사 걸음걸이는 ‘강압적 체제의 민낯’이자, 역사상 보기 드문 최악의 군 퍼포먼스였다. 이는 중국의 국제 이미지 격하, 자유·창의 대신 획일·억압을 앞세운 군사 문화의 실체를 여실히 드러냈다는 평가다.

“최악의 행위”로 남은 80주년 열병식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의 병사 걸음걸이는 전 세계에 ‘최악의 흉물’로 남으며, 문화와 군사 체제 양면의 한계를 낱낱이 드러냈다. 퍼포먼스를 넘어 실제 군사력을 보여줘야 할 열병식이 오히려 독재와 통제의 상징, 국제적 논란으로 기록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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