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출발과 급제동 반복 습관
운전자들이 흔히 무심코 하는 급출발과 급제동은 엔진과 브레이크 시스템에 심각한 부담을 준다.
급출발 시 연료가 불완전 연소되어 엔진 내부에 카본 찌꺼기가 쌓이며, 이는 엔진 효율 저하와 마모 가속을 초래한다.
급제동은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를 급격히 마모시키고, 엔진에도 부담을 주어 부품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 된다.

주차 시 주차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 습관
운전 후 주차브레이크를 걸지 않고 P단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변속기 내부 기어와 부품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져 조기 마모와 고장 위험이 높아진다.
주차 시에는 반드시 주차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변속기 보호에 필수적이다.

시동 직후 바로 출발하는 습관
차량 시동을 켜고 엔진이 충분히 예열되기 전 바로 출발하는 습관은 엔진 부품에 마찰과 마모를 가중시킨다.
특히 겨울철에는 엔진 오일이 냉각되어 점도가 높아져 부드럽게 작동하지 못한다.
시동 후 적어도 30초 이상 충분히 예열하며 부드러운 출발을 해야 엔진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

연료를 바닥까지 사용하는 습관
연료 탱크 바닥에는 불순물이 쌓이기 때문에, 연료가 거의 바닥난 상태에서 운전하면 불순물이 연료 필터와 연료 펌프를 손상시킬 수 있다.
이로 인해 엔진 출력 저하, 연료 공급 문제, 심할 경우 심각한 엔진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유 시 연료 잔량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만 과도하게 사용하는 습관
긴 내리막길을 주행할 때 엔진 브레이크를 적극 활용하지 않고 계속해서 브레이크만 밟으면 브레이크 과열로 인한 ‘베이퍼 록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제동력이 급격히 저하되며,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의 조기 마모도 가속화된다.
따라서 내리막길에서는 저단 기어를 이용한 엔진 브레이크 활용이 필수적이다.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무심코 하는 습관들이 자동차의 내구성을 갉아먹고 수명을 단축시키는 주원인이다.
급출발·급제동, 주차브레이크 미사용, 시동 예열 부족, 연료 바닥 주행, 내리막길 브레이크 과사용 등 5가지 습관을 개선하면 차량의 내구성은 크게 향상된다.
운전자라면 차량을 오래,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올바른 운전습관과 정기 점검을 생활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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