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조금 반영 시 4천만 원 초반부터 시작
●2열 레그룸 1,041mm, 965L 러기지 공간 등 동급 최고 수준 공간성
●생성형 AI, 펫 모드, 디즈니 테마까지… 감성 + 실용성 모두 잡은 전기 SUV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전기차 시대를 맞이한 오늘날, ‘패밀리카’에 대한 기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연료를 전기로 대체한 것이 아니라, 가족을 위한 ‘공간’, ‘감성’, ‘경험’까지 바뀌고 있습니다. 최근 기아가 새롭게 선보인 ‘더 기아 EV5’는 바로 그 변화를 실감하게 하는 모델입니다. 중형 SUV가 부담스러웠던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대안이, 그리고 전기차 입문을 망설이던 이들에게는 확실한 계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정통 SUV 디자인에 ‘패밀리 라이프’를 담다
기아 EV5는 EV6, EV9, EV3, EV4에 이어 전용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한 다섯 번째 전기차로, 패밀리 SUV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정통 박시형 SUV입니다.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기반으로, 강인한 전면부 스키드 플레이트와 수직형 LED 주간주행등(DRL), 넓고 간결한 후면부가 인상적인 모델입니다.

특히 GT-Line 모델은 전용 19인치 휠, 스포티한 범퍼, 3스포크 스티어링 휠 등으로 역동성을 강조했습니다. 외장 컬러는 유광 8종과 무광 1종을 포함한 총 9가지, 내장 컬러는 4가지로 운영됩니다.

“준중형 맞아?”… 중형 SUV급 실내 공간 확보
기아 EV5의 일부 제원을 살펴보면 전장 4,610mm, 휠베이스 2,750mm이며, 2열 레그룸 1,041mm, 러기지 공간 최대 965L(SAE 기준)을 갖춘 준중형 이상급의 실내 공간성을 자랑합니다. 2열 풀플랫 시트, 슬라이딩 트레이, 3존 독립 공조시스템, 시트백 테이블, 파노라마 선루프 등 가족 구성원을 위한 디테일한 설계가 곳곳에 반영됐습니다.

운전석에는 에르고 모션 시트,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적용해 장거리 운행 시에도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1열과 2열을 아우르는 수납 중심의 센터콘솔도 실용성을 더했으며, 차량 내부에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가 파노라믹 와이드 형태로 연결돼 탑승자에게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1회 충전 460km, 충전 시간 30분… 실제 주행성능도 탄탄
EV5는 81.4kWh 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460km(공인 복합 기준) 주행이 가능합니다. 전륜에는 160kW(약 217마력)의 구동 모터와 30.1kg.m의 최대토크, 후륜에는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여기에 350kW급 초급속 충전으로 배터리 10%→80% 충전이 약 30분에 완료되며, 기아 특유의 i-페달 3.0과 스마트 회생제동 3.0이 결합돼 운전의 편의성과 효율성까지 고려했습니다.

한편, 기아 EV5는 단순한 탑승 기계가 아닙니다. 안전성과 감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된 ‘가속 제한 보조’ 기능은 시속 80km 미만에서 페달 오조작을 감지해 속도를 제한합니다. ‘페달 오조작 방지 시스템’도 전후방에 장애물이 있을 때 급발진을 막는 안전장치입니다.

여기에 전방·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후석 승객 알림,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상위 세그먼트에서나 보던 풀사이즈급 ADAS 패키지가 대거 탑재됐습니다.
반려견·아이와 함께 타는 전기차? 기아 EV5 가격과 구매 혜택은?
이외에도 눈길을 끄는 사양은 ‘펫 모드’입니다. 반려동물을 차량에 남겨야 할 때, 차내 온도 유지 및 버튼 오작동 방지 설정이 가능해 반려가족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주행 전후 휴식을 위한 인테리어 모드, 생성형 AI 기반 음성 어시스턴트,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를 활용한 디즈니 테마 디스플레이 등으로 차별화된 ‘감성 소비자’도 만족시킬 만한 요소가 가득합니다.

한편, 기아 EV5는 롱레인지 단일 배터리 기준으로 총 3개 트림으로 출시됐습니다. ▲에어 4,855만 원 ▲어스 5,230만 원 ▲GT-라인 5,340만 원(※ 전기차 세제혜택 반영,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며, 서울 기준 최대 보조금 반영 시, 에어 트림은 4천만 원 초반에 구매 가능합니다. 여기에 기아는 구매 혜택으로 ▲3.6% 금리의 유예형 할부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100만 원 트레이드 인 할인 등을 포함한 ‘EV5 트리플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매 부담도 낮췄습니다.

특히, 신차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기아 EV5는 국내 시장에서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 폭스바겐 ID.4, 테슬라 모델 Y 후륜구동, 그리고 르노 세닉 E-테크 등과 경쟁하게 됩니다.

전기차, 이제는 단순히 탄소배출이 적은 이동수단을 넘어 ‘누구와 함께 탈 것인가’에 따라 달라지는 감성의 영역까지 고려하는 시대입니다. 기아 EV5는 바로 그 변화의 중심에서 ‘가족’, ‘일상’, ‘경험’을 설계한 차입니다. 과연 EV5는 패밀리 전기차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되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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