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쉬푸샹
- 출연
- 미등록
- 개봉
- 2025.08.13.
미쳤나봐 네가 좋아 넷플릭스 나의 아픈, 사랑이야기!
넷플릭스에 신작으로 나온 영화인데 극장 개봉이 며칠 되지 않습니다.
대만에서 4월에 개봉했고 한국에서는 8월에 개봉했습니다.
그런 영화가 한달도 안 되어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극장 개봉이라는 걸 얼핏 기억나긴 했는데요.
영화를 본 후에 처음에는 대만 영화인지, 중국 영화인지 몰랐는데요.
입고 있는 교복에 있는 숫자를 보고 대만 영화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대만은 교복 옷 왼쪽에 숫자가 있다는 걸 대만 드라마 「상견니」를 보면서 알게 되었는데요.
그게 의미가 있다고는 하는데 정확한 건 찾았는데 모르겠더라고요.
여하튼 대만 학생 교복에는 숫자가 있다는 걸 알고 있어 대만영화라는 걸 알았습니다.
물론 건물 등을 보면서도 대만이라는 느낌이 들긴 하더라고요.
대만 중심은 아니고 약간 시골이 배경이라는 것도 사는 집 등을 보면서 알았고요.
원 제목인 「나의 아픈, 사랑이야기」인데 무엇때문에 넷플릭스에서 제목을 변경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영화를 보면 두 개의 제목이 다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남자 주인공인 예즈제는 첨회운이 맡았는데요.
여자 주인공 이름도 똑같은 예즈제인데 강제가 맡았습니다.
강제는 완전 신인이고 첨회운도 작품이 그다지 많지는 않습니다.
둘이 이름이 같은 건 당연히 의도적인데 이유는 영화보면 느껴집니다.
대만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는데 이 영화도 역시나 대만 로맨스 정서가 물씬 있더라고요.
남자 예즈제는 국립대학교 가는 게 목표지만 공부는 하나도 하지 않습니다.
틈만 나면 학교를 땡땡이치고 놀 생각만 하는데 국립대학이 목표인 이유가 있습니다.
국립대학을 들어가면 이모한테서 부모님이 남긴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차 사고로 예즈제만 살아남았는데 그 돈이 중요한 유품같은거죠.
여자 예즈제는 반에서 반장인데 공부도 잘하고 모범생 그 자체죠.
워낙 말썽만 피던 남자 예즈제가 사고를 내서 퇴학 당할 위기에 처하는데요.
병원에서 그만 잘 못해서 예즈제에게 왜 암을 숨겼냐고 전달하고 말죠.
이 사실을 선생이 듣고 퇴학은 하지 않고 학교를 잘 다니라고 하는데요.
잘못된 거라는 걸 예즈제는 알지만 이걸 숨기고 학교에 다닙니다.
여자 예즈제는 늘 깔끔하게 청결한 위생을 신경쓰는데요.
남자 예즈제를 위해 짝꿍이 되어 공부하는 걸 도와주려고 합니다.
1년 후배인 류수보가 연기한 천리도 도와주는데 여자 예즈제를 좋아합니다.
둘은 뭔가 사연이 있는 듯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가깝게 지내는데요.
대책없이 밝고 너무 건강해서 아무거나 잘 먹는 남자 예즈제인데요.
라면 먹을 때마다 너무 맛있게 먹어 먹고 싶어질 정도더라고요.
여자 예즈제는 어딘지 아픈 느낌이 들어 오히려 더 신경이 쓰이고요.
중반까지는 전체적으로 활발하고 여자 예즈제가 남자 예즈제 따귀도 때리는 장면도 나오는데요.
중반 이후에는 각자의 사연이 밝혀지면서 슬픈 멜로로 변경됩니다.
대만 로맨스 영화를 보면 대부분 해피엔딩에 풋풋함이 많은데요.
「나의 아픈, 사랑이야기」도 꽤 여운이 남는 작품이네요.
대만에서 박스오피스 1위 했다고 하는데 대만 로맨스 영화는 저에겐 늘 괜찮네요.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어떤 이유로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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