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온라인 쇼핑이 많아지면서 집에 없어도 물건을 받을 수 있는 문 앞 배송이 흔해졌습니다. 일상 생활이 되어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다만 현관문 앞에 택배 등을 내려놓는 방식이다 보니 혹시나 도난 당할 위험도 있는 것이 사실. 그래서 요즘 배송 기사들은 물건을 내려놓은 뒤 인증 사진을 함께 보내주고는 합니다.
여기 한 소비자가 받은 배송 완료 사진이 많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데요. 일본에 사는 한 반려인은 아마존 앱을 통해 “배송을 완료했습니다”라는 안내 메시지를 받았죠.
택배 기사님의 깜짝 센스, 강아지와 함께한 100점짜리 인증샷 / x_@husky_rokka
메시지 내용을 확인하려고 첨부된 사진을 열어본 순간, 반려인은 깜짝 놀라며 웃음을 터뜨렸다고 하는데요.
택배 기사님이 보내준 사진에는 현관 앞에 놓인 택배 상자가 보였는데 그 옆에 뜻밖의 등장인물이 있었던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창문 너머에서 집 안을 지켜보던 반려견이 함께 찍혀 있었던 것. 시베리안 허스키 로카는 택배 기사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바라보고 있었죠.
택배 기사님의 깜짝 센스, 강아지와 함께한 100점짜리 인증샷 / x_@husky_rokka
택배 기사님을 바라보는 그 모습이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는데요. 사실 배송 기사에게는 단순히 물건만 찍으면 되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굳이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로카까지 함께 나오도록 사진을 찍어주었고 이는 단순한 배송 완료 인증이 아닌 하나의 따뜻한 메시지처럼 다가왔는데요.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로카의 집사는 그 사진을 본 뒤 “바쁜 와중에도 우리집 강아지까지 찍어주다니 정말 기분이 좋아졌다”라며 미소를 지었다고 전했습니다.
택배 기사님의 깜짝 센스, 강아지와 함께한 100점짜리 인증샷 / x_@husky_rokka
이 사연은 SNS에 공개되자 수많은 사람들에게도 웃음을 안겼습니다.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로카가 집을 지키고 있는 것 같아 든든하다”, “배달 기사님이 일부러 웃으면서 찍은 게 아닐까 상상하니 마음이 따뜻해진다”, “이건 그야말로 100점짜리 배송 인증 사진”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죠.
한편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로카는 사실 짖거나 위협하지 않고 그저 조용히 손님을 바라보는 온순한 강아지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사도 부담 없이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던 것인데요.
택배 기사님의 깜짝 센스, 강아지와 함께한 100점짜리 인증샷 / x_@husky_rokka
작은 배려와 유머가 담긴 한 장의 사진은 평범한 택배 수령 순간을 특별한 추억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이 이야기는 반려동물과 사람이 만들어내는 일상의 따뜻한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는데요.
보고 또 봐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상황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처럼 단순하고 평범해 보이는 일상이 쌓여서 행복이 된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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