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온 두통, 단순한 피로 때문이라 넘기신 적 있나요? 하지만 멈추지 않는 두통은 뇌졸중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뇌졸중은 시간이 생명을 좌우하는 응급 질환으로, 증상이 시작된 지 3시간 안에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은 반드시 알아둬야 할 뇌졸중 초기 증상 4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멈추지 않는 극심한 두통
평소와 다른, 갑자기 시작된 심한 두통은 뇌출혈이나 뇌경색의 전조일 수 있습니다. 진통제를 먹어도 가라앉지 않고 점점 심해진다면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졌을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어지럼증이나 구토가 동반된다면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2. 얼굴·팔·다리의 한쪽 마비
뇌졸중은 뇌의 한쪽 혈류가 차단되면서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얼굴이나 팔, 다리가 한쪽만 마비되거나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손발이 갑자기 움직이지 않거나 물건을 놓치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거울 앞에서 웃어보았을 때 입꼬리가 한쪽만 내려간다면 매우 위험한 신호입니다.

3. 말이 어눌해지고 이해가 느려짐
말이 갑자기 어눌해지거나 발음이 불분명해지는 것도 뇌졸중 초기 증상입니다. 간단한 문장을 말하거나, 상대의 말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생긴다면 언어 중추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주변에서 이런 증상을 발견했다면 바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4. 시야가 흐려지고 어지럼증이 동반됨
갑자기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도 뇌졸중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눈앞이 번쩍거리거나, 물체가 겹쳐 보이는 복시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어지럼증, 균형감각 상실이 동반된다면 응급 상황으로 간주해야 합니다.
멈추지 않는 두통과 마비 증상이 생기면 지체하지 말고 바로 응급실로 가는 것, 그것이 생명을 지키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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