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90, 미래로 가는 문을 열다.. 리어 디자인과 핵심 기술 첫 공개

유카포스트 2025.09.09 조회수

● 두 줄 테일램프와 가변 스포일러, 콘셉트카 감성 그대로

● G90급 에어서스펜션 장착.. 전기 플래그십 SUV의 완성

● 600마력급 출력·644km 주행·eM 플랫폼.. 럭셔리 전기 SUV의 새로운 기준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드디어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전기 SUV가 실체를 드러냈습니다. 콘셉트카에서나 볼 수 있던 미래지향적 디자인, 초호화 편의 사양, 600마력급의 강력한 성능까지. GV90은 단순한 전기차가 아니라 제네시스 브랜드의 새로운 상징이 될 준비를 마친 듯합니다.

콘셉트 그대로 구현된 ‘미래형 리어 디자인’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숏카’의 스파이샷에서 확인된 제네시스 GV90의 후면부 디자인은 ‘네올룬’콘셉트카의 감성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네시스 특유의 두 줄 테일램프가 미래적인 인상을 강조하고 있으며, LED 면발광 방식과 투명한 클리어 타입 렌즈로 구성된 테일램프는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습니다. 램프는 단순히 빛을 내는 요소를 넘어, 차체 전체를 가로지르는 듯한 디자인으로 시각적인 폭과 안정감을 강조합니다. 이처럼 GV90의 디자인은 ‘기술과 감성’의 교차점에 서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기역학까지 신경 쓴 ‘가변형 리어 스포일러’

GV90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가변형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입니다. 고속 주행 시에는 다운포스를 증가시켜 주행 안정성을 높이고, 저속 혹은 정차 시에는 자동으로 차체에 밀착되어 디자인의 일체감을 살리면서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처럼 공기역학적 설계가 정교하게 반영된 GV90은, 디자인뿐 아니라 실질적인 주행 성능까지 고려한 모델로 평가됩니다.

G90급 ‘멀티 챔버 에어서스펜션’ 장착

현대차의 플러그십 세단 G90에 탑재됐던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이 GV90에도 적용됩니다. 이는 최근 유튜브 채널 ‘힐러 TV’에서 포착된 영상에서도 확인되었으며, 차량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제네시스 측은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GV90에도 G90의 에어서스펜션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시스템은 탑승자의 승차감을 높이는 동시에, 노면 상황에 따라 차고를 조절할 수 있어 도심 주행뿐 아니라 고속 주행, 험로 주행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eM 플랫폼’으로 전기차 성능의 한계 돌파

GV90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eM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됩니다. 이 플랫폼은 기존보다 주행거리를 50% 이상 늘리고, 레벨3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하도록 설계됐습니다. eM 플랫폼은 고속 충전, 모듈화된 배터리, 최신 전자 아키텍처 등이 반영되어 있어, 제네시스 브랜드의 미래 전략 모델에 핵심 기반이 될 예정입니다.

600마력급 출력, 644km 주행거리 기대

비공식 정보에 따르면 GV90은 최대 600마력 이상 출력, 644km 이상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수치는 동급 경쟁 모델인 BMW X7 전동화 모델, 벤츠 GLS EQS, 랜드로버 전기 SUV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또한, GV90은 후륜 조향 시스템도 탑재 예정입니다. 고급 세단과 SUV에서만 볼 수 있는 이 기능은 좁은 골목길 회전이나 고속 안정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되는 첨단 기술입니다.

코치도어, 실내 편의사양까지 초호화

GV90에는 코치 도어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는 과거 롤스로이스 등 초호화 차량에 주로 쓰이던 방식으로, 뒷문이 반대 방향으로 열리는 구조입니다. 개방감이 뛰어나고, 뒷좌석 승객의 승하차 편의성을 극대화해 줍니다. 실내는 완전 플랫 플로어, 후석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냉온 컵홀더, 무드 라이트 등 럭셔리 SUV에 걸맞은 최고급 사양이 대거 탑재될 전망입니다.

가격대는? 1억 3,500만 원부터 시작

업계에서는 GV90의 기본 트림 가격을 약 1억 3,500만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코치 도어, 하이엔드 실내 사양 등이 포함된 고급 트림은 1억 후반대 이상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GV90이 제시하는 디자인·기술·성능·공간 모두를 고려하면 해당 가격대는 오히려 ‘합리적’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GV90은 단순히 제네시스 내에서 가장 큰 SUV가 아니라, 글로벌 프리미엄 SUV 시장의 중심에 도전하는 모델입니다. 이 차량이 직면할 경쟁자로는 BMW X7 전동화 모델, 메르세데스-벤츠 GLS 전기차, 그리고 랜드로버의 전기 SUV 라인업이 대표적입니다.

먼저 BMW X7 전기 모델은 프리미엄 감성과 주행 성능 면에서는 매우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지만, GV90에 적용될 예정인 코치도어나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 같은 초호화 사양에서는 한 걸음 뒤처져 있습니다. 또한 BMW는 아직까지 플래그십 SUV에서 전동화 전용 플랫폼 적용에 대한 명확한 전략을 드러내지 않아, 미래 기술 측면에서도 GV90보다 보수적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GLS 전기차는 고급스러움과 실내 정숙성에서 꾸준히 강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GV90이 탑재할 예정인 eM 플랫폼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으로, 기존의 내연기관 플랫폼 기반 전동화 모델인 GLS 대비 설계 단계부터 전기차 전용으로 설계된 이점을 가집니다. 이로 인해 실내 공간 활용성, 무게 배분, 자율주행 시스템 지원 등에서 GV90이 기술적으로 더 앞서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랜드로버의 전기 SUV는 오프로드 성능과 전통 있는 프리미엄 감성이 뚜렷한 브랜드입니다. 다만 GV90은 전기차 시장 내에서 도심형 SUV를 지향하는 만큼, 정숙성과 승차감, 그리고 디지털 편의사양 중심의 고급화 전략에서 보다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랜드로버가 오프로드에 강점을 둔 반면, GV90은 도시형 럭셔리 패밀리카로서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어 선택의 포인트가 분명히 나뉘는 구조입니다.

결과적으로 GV90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설계, 초호화 옵션 구성, 그리고 미래 기술의 집약체라는 점에서 기존의 프리미엄 경쟁 모델들과는 뚜렷하게 차별화된 전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 점이 향후 시장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될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향후 출시 일정과 기대감

GV90은 2026년형 모델로 개발 중이며, 내년(2026년) 중반 양산 시작, 그에 앞선 상반기 내 정식 공개가 예상됩니다.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략 핵심으로 자리 잡게 될 GV90은 향후 제네시스의 북미·중국 시장 확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GV90은 단순한 SUV가 아닙니다. 브랜드의 철학과 기술, 미래 전략을 담은 상징이자 선언문 같은 존재입니다. 과연 이 모델이 럭셔리 전기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