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주인의 관계는 언제나 특별합니다. 오랜 시간 떨어져 있어도 다시 만나면 마치 어제 만난 것처럼 기뻐하며 꼬리를 흔드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이번에 화제가 된 한 대학생과 강아지의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사람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는데요.
도대체 어떤 사연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대학을 다니는 한 학생은 잠시 고향 집으로 내려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죠.
창밖만 바라보던 강아지, 주인과의 재회가 뜻밖의 반전 / x_@esuenuesukowai
며칠간의 즐거운 휴가를 마치고 다시 도쿄로 돌아온 뒤 가족에게서 사진 한 장이 도착했습니다. 사진 속에는 창가에 앉아 바깥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가족의 반려견이 있었습니다.
“내가 도쿄로 돌아간 뒤로 계속 창밖을 보고 기다린대”
주인을 그리워하며 집앞을 지키는 듯한 강아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드는데요.
창밖만 바라보던 강아지, 주인과의 재회가 뜻밖의 반전 / x_@esuenuesukowai
학생은 이 장면을 SNS상에 올렸고 이를 접한 사람들은 “마음이 찡하다”, “영화 같은 이야기다”, “강아지가 주인 그리워 하나봐” 등의 감동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 뒤로도 가족은 강아지가 매일 창가에 앉아 바깥을 바라보는 사진을 보내주었는데요. 주인이 언제 돌아올까 한없이 기다리는 듯한 모습이었죠.
그리고 두 달 뒤인 6월, 드디어 학생은 다시 고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재회의 순간 모든 사람들이 강아지가 주인을 보고 뛰어오르는 감동적인 장면을 상상했습니다.
창밖만 바라보던 강아지, 주인과의 재회가 뜻밖의 반전 / x_@esuenuesukowai
그러나 현실은 달라도 너무 달랐습니다. 강아지는 사실 주인을 기다리던 게 아니라 단순히 창밖을 보는 걸 좋아했던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니, 내가 돌아왔는데도 또 창밖만 보고 있잖아?”
감동적인 이야기일 줄 알았던 상황은 순식간에 웃음을 자아내는 반전으로 바뀌었습니다. 정말 너무 귀여우면서도 우스꽝스러운 반전 아닌가요.
창밖만 바라보던 강아지, 주인과의 재회가 뜻밖의 반전 / x_@esuenuesukowai
예상과 달랐던 작은 해프닝이 이렇게 큰 화제가 된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아무래도 사람들에게 단순한 재미뿐 아니라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다시 느끼게 해주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감동 대신 폭소를, 눈물 대신 웃음을 안겨준 이 사건은 또 다른 의미에서 명작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고 자부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창밖만 바라보던 강아지, 주인과의 재회가 뜻밖의 반전 / x_@esuenuesukow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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