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를 떠돌며 배를 곪던 유기견이 자신에게 따뜻한 밥을 나눠주던 가게 주인을 찾아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그런데 이 유기견은 혼자가 아닌, 여러 마리의 친구들과 함께 나타나 사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죠.
중국의 한 SNS에 올라온 이 이야기는 한 가게 주인이 평소 가게 앞을 서성이는 유기견에게 몇 차례 밥을 챙겨주면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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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경계심 가득했던 강아지는 주인의 꾸준한 친절 덕분에 점차 마음을 열었고, 언젠가부터는 꼬리를 흔들며 가게 주변을 맴돌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유기견은 평소와 달리 당당하게 가게 문 안으로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녀석의 행동이 신기했던 주인은 문밖을 내다봤고, 그제야 강아지의 숨겨진 의도를 알 수 있었죠.
가게 문 앞에는 녀석과 똑같이 배를 곪고 있는 듯한 다른 유기견들이 얌전히 앉아 주인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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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제 친구들인데, 같이 밥 먹으러 왔어요”라고 말하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동안 주인이 베풀었던 친절을 잊지 않고, 자신만 배불리 먹는 대신 힘들게 지내는 친구들까지 생각한 녀석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순간이었죠.
자신이 받은 도움을 어려운 친구들에게도 나누고 싶어 했던 이 유기견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 어떤 가르침보다도 진정한 배려와 나눔이 무엇인지 보여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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