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호 등장과 함께 아주 선명하게 나눠지더라고요.
시니어와 주니어를 완전히 구분하는 가수이자 노래였습니다.
전주가 나오자마자 시니어는 바로 알아듣고 들썩 거렸고요.
주니어는 처음에는 좀 어리둥절하다 후렴에서 알았죠.
저는 안타깝게도 전주 나오자마자 바로 알게 되었네요.
과거 이 노래가 나이트 엔딩곡으로 해서 다들 안다고 하고요.
나이와 경력에서 이미 시니어 심사위원보다 더 위였고요.
멋지게 다음 라운드도 진출했네요.
등장하면서 갑자기 윤종신을 지목해서 놀랬죠.
알고보니 과거 슈퍼스타 K에 출연했던 참가자입니다.
당시 탑10에서 포기했다고 하더라고요.
건강 문제로 포기했는데 윤종신이 너무 안타까웠다고 합니다.
워낙 노래와 음색 등이 좋아 연락까지 했다고 하네요.
이제 건강해져서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온 23호
71호는 보자마자 너무 친숙한 얼굴이라 누구지?
잠시 후 에프터 스쿨의 레이나라는걸 알게 되었죠.
워낙 강한 컨셉으로 노래 부르던 가수라 인상은 깊었죠.
대신에 부르던 노래가 전부 가창력이 별로 보이지 않던거라서.
이번에 노래를 부르는데 딱 첫 소절 듣자마자 알겠되라고요.
스스로 저평가된 가수라고 한 이유를 말이죠.
69호 가수는 어떻게 보면 사기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역 가수나 마찬가지니까요.
브라운 아이드 소올 멤버였던 성훈입니다.
알고보니 올 초에 팀을 탈퇴했다는데요.
자신은 광대였는데 어느 순간 그렇지 못한 걸 깨닫고 나왔다고 하네요.
사실 노래는 들을 필요도 없지 않나요?
그 외에도 워낙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오디션이잖아요.
귀가 호강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이 다소 코믹한 것도 있는데요.
<싱어게인3>는 그런 점이 단 1도 없습니다.
2회에서는 라운드 통과되는 사람만 나오기도 해서.
화면을 보지 않고 음악만 들어도 충분하더라고요.
2시간 동안 고막이 풍요로워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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