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참 좋아서 단풍 구경도 할겸 나들이를 다녀왔는데요.
그러면서 배가 고파서 가평해장국 한그릇을 맛깔스럽게 먹고 왔습니다.
바로 청평역에서 차로 2분 거리에 위치한 본말감자탕 청평역점이었는데요.
주차장도 바로 옆에 있어서 편하게 주차를 하고 방문할 수 있었어요.
매장은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고 물과 반찬은 처음부터 셀프라는 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장님께서 홀로 운영하시는 것 같았는데
친절하시더라고요.
바로 메뉴판을 보았는데요. 뼈해장국과 감자탕, 뼈찜 메뉴가 있으며
저희는 그 중에서 감자탕 소 (28,000원)를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밥도 두공기 주문했고요.
여긴 매일 아침마다 정성스럽게 가마솥을 이용해서 4시간 이상
직접 끓여내기 때문에 고기의 부드러움이 남다르다고 해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1회용 냄비에 포장을 해주기 때문에 캠핑장 갈 때 들어 포장하면
따로 냄비에 붓지 않고 바로 끓여서 먹을 수도 있고요.
주문을 한 뒤에는 셀프로 반찬들을 가지고 왔는데요.
물은 정수기에도 있고, 냉장고에도 물통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쌈장과 양파,
청양고추를 담아 왔고요.
주문한 감자탕 소가 나왔습니다. 청평역과 북한강 자전거길 인근에 위치한
해장국집이라서 라이더들이 많이 방문을 한다고 하는데
양도 제법 많아 푸짐한 느낌이었습니다.
수제비와 감자, 버섯과 깻잎, 대파 등이 가득 들어 있고
아래에는 부드러운 프리미엄 목뼈를 사용하기 때문에
살밥이 굉장히 많이 붙어 있었어요.
가평해장국의 국물을 살짝 맛을 보았는데 깔끔함녀서
담백했는데요. 된장, 생강 등의 자극적인 조미료를 넣지 않고
끓이기 때문에 깔끔함이 남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밥도 듬뿍 담아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고슬고슬해서 감자탕과 함께 먹기 안성맞춤이더라고요.
저는 소스를 따로 더 가지고 왔는데
고추기름과 매운 고춧가루, 들깨가루와 후추를
살짝 쳐서 준비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가평감자탕이 보글보글 끓고 있어서
재료를 잘 섞어 주었고요. 냄비가 넘칠 것처럼
푸짐해서 우거지는 먼저 골라 먹었네요.
들깨가루도 셀프바에 있어서 좀 넣어주었습니다.
이러면 깔끔한 국물에 구수함이 더해져서
깊은 감칠맛을 느낄 수가 있고요.
보글보글 잘 끓고 있는 감자탕은
라면 사리를 넣어서 먹어도 좋을 것 같고
나중에 볶음밥을 비벼 먹어도 괜찮겠더라고요.
본말감자탕 청평역점의 국물도 맛있고,
우거지 역시 아주 부드러워서 부드럽게
들어가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고기는 큼지막한 뼈에 살밥 가득 붙어 있어서
발라 먹는 재미가 있었고요.
고기도 누린내나 잡내 하나 없이 깔끔한 맛을 보여주었어요.
그리고 청평감자탕의 고기가 아주 부드럽고
많이 매운게 아니라서 아이들과 함께
먹기에도 안성맞춤인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와사비 간장 소스에 콕! 찍어서
먹어 보았는데 그러니 잘 어울리더라고요.
제가 만든 특제 소스에 찍어 먹고 가평해장국의 국물을
들이키니 감탄이 절로 나오는 맛이었습니다.
다음에도 개운한 국물 맛의 감자탕을 맛보고 싶은
본말감자탕 청평역점으로 마음에 들었네요.
본말감자탕 청평점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청평중앙로72번길 23 1층
주소 : 경기 가평군 청평면 청평중앙로72번길 23 1층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전화번호 : 0507-1481-8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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