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와 김은정과 옹성우와 변우석이 동시에 만나게 되네요.
실제로 4명이 주연급인데 단 한 번도 함께 만난적이 전혀 없거든요.
크로스로 만난 적은 있는데 변우석이 빌런이다보니 만날 기회가 없습니다.
함께 만나게 되면 강남순과 황금주 정체가 발각되니까요.
더구나 옹성우도 경찰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 큰일나서 4명이 만난 적이 없습니다.
김은정과 변우석이 서로 알고 지내면서 계속 간보고 상대방을 긁어대면서 만나게 됩니다.
이유미는 김은정과 옹성우가 나타날지 모르고 간 자리였지만 아주 능숙하게 일합니다.
드라마 전체에서 보면 이유미가 코믹하면서도 천진난만하고 능청떠는 연기를 아주 잘합니다.
어떻게 보면 들키면 안 되는 자리인데도 모른척합니다.
더구나 옹성우가 식탁 밑으로 장난치는 것도 능숙히 받아내고요.
김은정이 다소 심하게 말할 때는 변우석 편에 서서 화내면서 뭐라고 하고요.
이유미가 이전과 완전히 다른 연기인데도 너무 너무 잘 하네요.
김은정이 계속 도발하고 눈에 가시같으니 변우석이 결단을 내립니다.
심지어 이유미에게 혹시 사람을 죽일 수 있느냐고 질문합니다.
이유미는 고민하다 사장님이 하라고 하자 고민하다 누구냐고 묻죠.
그러자 황금주라고 이야기하면서 이미 죽었으니 상관없다고 합니다.
9회 마지막에 변우석이 한 말 후에 김은정이 교통사고인지 모르지만 쓰러져 있습니다.
얼굴에 피를 흘리며 죽은 것과 같은 모습이었죠.
사실 황금주는 히어로라서 어딘지 죽을 것 같은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거든요.
예상대로 10회가 되면서 모든 것이 조작(?)이라는 게 드러납니다.
이미 변우석이 그런 짓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던거죠.
일부러 큰 사고가 난 것처럼 붕대로 칭칭 묶고 병원에 누워있습니다.
여기에 사실 변우석은 이유미가 김은정 딸이 아닌지 확인을 했었죠.
다행히도 개과천선한 가짜 강남순이 거짓말을 해준 덕분에 무사히 넘어갑니다.
마약이 생활 곳곳에 침투했습니다.
잘못 섭취해서 제정신이 아닌 정승길 반장은 점점 미쳐갑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의지로 참아내는 게 점점 힘들어집니다.
바닷가에 들어갈 정도로 제 정신이 아닌 상태가 됩니다.
여기에 강남순 오빠도 다이어트 약으로 먹은게 증상이 이상합니다.
변우석이 만든 신종 마약을 먹은 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성분을 의뢰해서 분석하니 같은 마약으로 판명이 됩니다.
이 사실을 황금주가 알고 놀라는데 분명히 치료제가 있는 걸로 나오거든요.
이유미와 옹성우는 함께 하게 됩니다.
변우석이 이유미를 집까지 바래다 준다고 하니 옹성우 집으로 오게 된거죠.
이번 기회를 이용해서 계속 오래도록 옹성우집에서 머물라고 김은정이 오히려 권합니다.
아예 눌러앉아 옹성우 마음을 얻어 결혼까지 해 버리라는 거대한 음모????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옹성우 집에 들어왔던 이유미는 잠시 누워있었습니다.
옹성우가 입에 뭔가 있는 듯하여 제거하려다 뽀뽀를 해서 순간 둘이 민망해하죠.
그 이후 옹성우가 라면 먹자 이유미가 먹고 싶어하니 옆에 앉으라고 합니다.
그 후에 이번에는 대놓고 뽀뽀를 하면서 라면은 못 주겠다는!!!
둘이 함께 하면서 본격적인 로맨스가 펼쳐질 듯하네요.
대신에 그만큼 뭔가 어려운 일도 더 크게 생길 듯하고요.
변우석은 자신을 무서워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이유미가 마음에 듭니다.
어릴 때부터 킬러로 키워지고 자랐는데 말이죠.
이유미는 그런 거 상관없이 변우석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니까요.
그러니 사귀자는 다소 헛된 바람을 갖고 이야기하네요.
<힘쎈여자 강남순>은 초반에 비해 코믹한 내용은 좀 덜합니다.
여기에 내용 전개는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살짝 느리기도 하고요.
그래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건 코믹연기를 다들 너무 잘합니다.
덕분에 시청률도 별로 떨어지지 않고 10회는 8.7%가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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