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폴란드 오리지널 드라마 추천 풋내기들의 시간 후기 리뷰
초반만 해도 넷플릭스 폴란드 영화나 드라마들이 볼만한 게 있었는데 요즘 들어서는 사실 그다지 주목할 만한 작품이 별로 안 나와서 나도 별로 손이 안 가는데 풋내기들의 시간은 무언가 포장지가 좋아 보여서 감상을 시작했는데 역시나 보다 보니 별로여서 결국은 실망한 작품이다.
폴란드는 유럽이긴 하지만 북유럽이나 남 그리고 서유럽처럼 잘 사는 나라가 아니다 보니 정서가 조금 다르며 소련의 지배하에 있던 역사까지 있어서 유럽 드라마와는 그 결이 조금 다르다. 그래서인지 동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 폴란드 드라마나 영화들을 넷플릭스가 많이 이용하고 있는 듯한데 실제로 365일 처럼 히트한 영화가 나오긴 해서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긴 하다.
아마 유럽 내에서 영국이나 스페인이나 프랑스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는 나라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만 다른 유럽과는 정서가 다르다는 의미이고 동유럽 에서만큼은 이 정서가 먹히는 거 아닐까. 나도 사실 초반에 이 독특한 정서가 이색적이라서 좋아한 게 사실인데 이제 와서 말해 보면 같은 불량 식품도 자꾸 먹으면 조금 질린다.
드라마 풋내기들의 시간은 이미지는 있으나 알맹이가 없고 스타일은 있으나 깊이가 없다.
그저 이렇게 찍고 이런 내용 넣고 이런 캐릭터를 넣으면 좀 쿨해 보이려나 하면서 만든 작품으로 밖에는 안 보인다. 사실 연출이나 스토리가 미드 유포리아가 조금 떠오르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유포리아도 깊이 없는 드라마라고 생각해서 레퍼런스를 잘못 잡은 거 아닐까 싶다. 유포리아 같은 드라마는 기본적으로 돈을 발라야 나오는 드라마가 아니던가.
그냥 저냥 보기에는 나쁘지 않으나 스타일만 있고 스토리는 전형적인 성장 서사라서 특이할 게 없다.
<넷플릭스 폴란드 오리지널 드라마 추천 풋내기들의 시간 예고편>
그래도 배우들 비주얼이 좋고 기본 이상은 해서 재미있게 볼 수도 있을 거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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